늙은 남편이 부담스러워요.
동물사회에서 늙은 수컷은 비장하거나 비참하다. 평생, 적으로부터 무리를 보호하던 숫사자는 사냥할 힘을 잃으면, 젊은 수컷에게 자리를 내주고 쫏겨나, '마지막 여행'에서 혼자 죽는다.
늙은 숫고양이도 죽을 때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침팬지에게 A 방법으로 먹이를 주다가 갑자기 B 방법으로 바꾸면 늙은 수컷만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젊은 것들과 암컷에게 뺏기고 애물단지처럼 뒤 쳐진다.
어느 나라건 '늙은 남편'을 조롱하는 농담은 넘쳐난다.
일본에서는 "비오는 가을날 구두에 붙은 낙엽" 신세로 비유된다. 아무리 떼내려 해도 달라 붙는다는 뜻이다.
실제 인구조사 결과도 씁쓸하다.
몇년전 일본 에히메현에서 노인 3100명을 조사했더니 여성은 남편 있는 쪽이, 남편 없는 쪽보다 사망 위험이 두배 높았고, 남성은 그 반대로 부인 있는 쪽이 더 오래 살았다.
"늙은 남편이 아내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엊그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여성의 71.8%가 "늙은 남편을 부담스러워한다" 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 그만큼 돌봐야 하는 기간도 늘어날 것이라는 여성 쪽 걱정이었다. 늘 듣던 말 같은데 남성들은 점점 더 내몰리는 느낌이다.
그러나 납북된 남편을 36년이나 기다려온 할머니도 있다. 지난 주에야 남편 소식을 듣고 "결혼 했답디까?
그럼 됐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있어야 살지"라고 했다고 한다. 내 주변의 실화 하나를 소개합니다. 내 知人인 A씨는 71세 이고, 부인 B 씨는 67세입니다. 어느날 B 씨가 모임에 갔다가 외출에서 돌아오자, 바로 자기 방으로 들어 가더랍니다.
A씨는 인사말도 없이 들어가는 부인이 이상하여 B씨의 방으로 가서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며, 다정한 목소리로 물어 보아도 아무런 말 없이 엎어져 누워만 있기에,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구나 하고 기다리니 한 참 지난 후에 B 씨가 하는 말이 "다들 싱글인데 나만 싱글이 아니어서 싱글이 부러워서 그런다"고 하면서 울더랍니다.
즉 다른 여자들은 혼자 몸이어서 다 들 밥걱정도 안 하고,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마음 내키면 남친들과 잠자리도 같이 하는데, 자기만 남편이 있어서 부자유스럽고 불편해서 그런답니다.
이 말을 들은 A 씨는 조용히 방을 나와 자기 방에서 혼자 생각에 잠겼답니다. 퇴직전까지 아이들 먹이고, 가르치고 장가 보내고 하느라 한 평생을 뼈가 빠지도록 일 해오면서, 취미생활은 커녕 친구 술빚도 못 갚고 살아 왔는데, 이젠 자식들이 다 결혼하여 손자 손녀들을 데리고 오면 그렇게 반갑고 즐거울 수가 없었는데...
내 인생은 이제부터다 라고 생각하며 생활해 왔고, 부인의 性적 만족을 주고자 매일 등산과 운동으로 건강을 가꾸었는데,
이제 와서 내 신세가 왜 이렇게 되었나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더랍니다. 술을 마셔도 누구에게 배신 당한 것 같은 감정이 북바처 올라, 자살하고 싶은 심정 이더랍니다.
다음날 B를 앉혀 놓고 감정을 달래며 물으니, 형식적으로 "잘못했어요" 하고는 태도가 전과 같지 않고 달라져 있더랍니다. 나와 술자리에서 이 얘기를 재차 털어 놓으며, 어찌하면 좋으냐고 물어왔지만, 뾰족한 묘안이 없어 그 물음에 제대로 대답을 해줄 수 가 없었습니다. .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만약 당신이 A 라면 무슨 말씀을 해주실런지요. 좋은 의견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우리 전통적인 가부장 문화는 이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라졌습니다.
그 고분 고분 하고 순박하며 시어머니,시누이들을 무서워 하며, 남편을 하늘처럼 받들던 여인들은 어디 가서 다시 찾아 올 수가 있을까요.
기독교인이라고 다를까요? 아둔한 저는 몰라서 여쭙니다.
펌글
첫댓글 마라나타님이신가???
ㅎ ㅎ
나는 A인데 B가 하루종일 같이 있고 싶어하는데요
1분도 떨어지기 싫어함!
Ok?
결혼은 해보면 후회...
안해보면 미련과 환상이 남아서 후회...
이세상에 태어나기전에 영혼이 마음대로 인생을 선택한다면
인생을 살아보면 별거 아니고 좋은 것 보다 안좋은게 더 많아서 후회...
태어나지 않고 인생을 안살아보면 미련과 환상이 남아서 후회...
그러므로 인생살이나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불교에서도 인생을 고해라고 하고
이세상에 더 이상 미련을 갖지않고
해탈해서 더이상 환생하지 않는데 목적을 두고
생로병사에서 벗어나는 해탈을 위해 정진함
이세상에 미련이 남으면 자꾸 환생해서
고난과 역경을 경험하다가
이젠 더 이상 환생하고 싶지않을 정도로 해탈하는 단계에
올라야 환생을 멈추고 영계에서 편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세상을 배우는 학교라고도 합니다.
너무 심오하네요
고냥 늙발에 서로 웃기고 웃고 살면 망구 땡이예요!
Ok?
질문던져 놓고 묵무부답 싱겁네요
뭐 땀시 올렸는지??
Ok?
주님과 결혼햇는데 먼 걱정이 많으3
주님께 기도하고 성경말씀 읽다가 죽어 천국가면 최고 행복인디 머가 걱정이에요
늙어서 발기가 안되어 섹스로 만족 못시키면 날마다 혀바닥으로 빨아주세요 그럼 되죠
비아그라 먹고 하면 되지 먼 걱정이여
일본 여자들은 차주 독합니다 그래두 어찌 평생 같이 동고동락한 배우자를 어찌 ..
용서와 사랑을 생명같이 여기는 크리스찬에겐 이해할수없는 이야기죠 . 그래서 일본 기독교인구가
1 푸로두 안된다 하겟지만 .. 하긴 복수한답시고 무슨 자랑이라고 [ 황혼이혼 ] 이 유행이지만 ..
누구한테 들은 야긴데
일본 여자들은 어떤 누구보다 참고 참고 또 참고 살다가 막판에 그대로 칼로
남편을 확 , ㅉ 러죽인다니 소름이 끼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