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만 65세로 경로 우대증을 받게되는 나이입니다
60세가 되는 해부터 지금까지 은퇴를 목표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결론을 못내리고 있네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행복한 고민이기도 하고요
저는 멀티 엔지니어 입니다 기술 배우는 취미가 유달리 많아서
한마디로 별의별걸 다합니다 ㅎ ㅎ ㅎ 벌써 6년째 원주를 오가며 5도2촌 생활을 하고있지만
제가사는 동네에 가끔 기술 봉사도 하면서 농촌에서의 어려움은 별로 못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만족을 하는데 마눌은 보통으로 아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ㅎ ㅎ
저야 시골에서 필요한 기계다루고 수리하는것 그리고 전기설비 cc카메라설치.보일러수리 설치.
에어컨설치 펌프수리 설치. 하수도뚫는일.용접. 인테리어등 아주 특별한것 외에는 거의 다하니까
돈들어 갈일 별로없어 그런일로 인한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니는 직장도 정년이 정해져 있지않고 그만두지 말라고 붙잡는 입장이다보니
저역시도 일도하고 때가되면 돈이 들어 오니 그넘의 돈맛과 은퇴의 두려움으로 은퇴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배부른 꿈인지 먼지 몰라도 직장 때려치우고 자연을 벗삼아 살며 작업실을 만들어
내가 좋아하는 부수고 고치고 만들고 하는일을 하고 싶은것이 저의 꿈인데~
주변의 지인들과 친척들 모두가 그만두면 반드시 후회 한다고 만류를 하는데~
정말 때려치우면 생각과 달리 외로움.문화생활.병원가는일.벌레와의 전쟁등
여러가지 이유로 생각과 같이 맞지않아 후회할까 두렵기도 해서 지금까지 결정을 못내리고 있네요 ㅠ ㅠ
제가 5도2촌 생활을 하면서 나름 느낀 점이라면 자연을 벗삼아 내가좋아하는 일하면서
하루 이틀 쉬는것은 좋은데 빨강글씨가 곂칠때 5~6일 쉬는경우 약간 지겹기도 하면서
대화 상대가 없는 외로움과 생동감있는 움직임이 있는 볼거리가 없는것이 제일 문제인것 같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 부득히 건강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두어 하고싶은 일도
하지 못하게 되면 그때가서 후회는 않을련지 걱정입니다
저와 비슷한경우의 회원님들의 진솔한 경험담등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도농도시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도시에 익숙한여자분들을 한적한 전원 생활이 쉽지않을듯요 . .다른 도시는 제가 잘 모르고요 . 춘천이나 원주의 너무 외딴지역이 아님 무인도 크게 반대안하실수도
가족의 협조없인 뭐든 쉬지 않쵸~ 대도시에서 매일 축제 분위기로 살진 않치만 눈도 어두워질 나이에 어둠이 많고 익숙한 생활반경과 친구들과 멀어지는 전원 생활이 여자들한텐 좀 두려울수도 . .
전적으로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
5도2촌이 가장 좋습니다. 그냥 귀촌하면 그날로 후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