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난 가을쯤...</P>
<P>문재인 운명 책을 사서 보구 난후 식탁위에 올려놨습니다.</P>
<P>한달쯤 뒤....제 와이프가 그 책을 보더군여</P>
<P>너무 심심 해서 봤다고...</P>
<P> </P>
<P>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조금 아주 조금 알게되고 </P>
<P>책이 재미??있다고 하더군요</P>
<P> </P>
<P>---------------------------<BR>여기서 잠시 저희 와이프는</P>
<P>전라도를 그냥 이유없이 싫어하는(지역감정 조성 죄송)</P>
<P>녹색만 보면 짜증 내고 ㅋㅋ</P>
<P>고향이 대구와 부산인 두 부모님 밑에서..30년을 자란....</P>
<P> </P>
<P>할아버지, 고모부, 작은 아버지가 담임 목사 를 하고 있는</P>
<P> </P>
<P>100% 기독교 집안입니다.</P>
<P> </P>
<P>전형적인<BR>그냥 파란색만 보면 찍는 한나라 빠.....순이 였습니다.</P>
<P>-------------------------------------------------</P>
<P> </P>
<P> </P>
<P> </P>
<P> </P>
<P>그러다가...제가 11월 부터</P>
<P><BR>닥치고 정치,</P>
<P> </P>
<P>달려라 정봉주, </P>
<P> </P>
<P>보수를 팝니다, </P>
<P> </P>
<P>조국현상을 말하다, </P>
<P> </P>
<P>자기혁명 등등 (소위 진보적인 책) 여러 책을 보고</P>
<P> </P>
<P>집에 나뒀더니...</P>
<P> </P>
<P> </P>
<P> </P>
<P>맨 처음...보수를 팝니다를 읽더군요 (제가 달려라 정봉주를 먼저 읽고 있어서 ^^)</P>
<P><BR>하루는 저보고</P>
<P><BR>땅이 아빠.."난 무지몽매 보수인가봐....." </P>
<P> </P>
<P>ㅋㅋㅋㅋ</P>
<P> </P>
<P>인제 알았나?? 그동안 몇번을 얘기해도</P>
<P> </P>
<P>무조건 파란색만 찍더니만.....</P>
<P> </P>
<P>책 한권이 제 와이프의 모든 정치적 가치관을...바꿔버린거죠</P>
<P><BR></P>
<P> </P>
<P>애들 유치원비 걱정하면서..무상보육 원하면서 한나라당 찍어대는 스스로의 모습에 반성을 쫌 했다네요</P>
<P> </P>
<P> </P>
<P> </P>
<P>암턴 그뒤로....</P>
<P> </P>
<P>달려라 정봉주를 읽고(닥정은 쫌 어렵다네요 ㅋㅋ)</P>
<P> </P>
<P> </P>
<P> </P>
<P>나꼼수의 열혈팬이 되었고</P>
<P><BR>지난 경기 북부 송년회 자리에는 애기 둘을 을 데리고 가자고.....(2,5살) 하는걸 제가 겨우 말렸습니다.</P>
<P> </P>
<P> </P>
<P> </P>
<P><BR>오늘 갑자기 카톡이 왔네요</P>
<P><BR>나 오늘 민주당...당대표 선거인단 신청 했다고 하면서</P>
<P> </P>
<P>제가 어찌 알았냐고 카톡을 보내니...</P>
<P><BR>나꼼수 듣고 바로 신청 했다고....</P>
<P> </P>
<P> </P>
<P>아 갑자기 제 와이프가 너무나 존경 스러워 보입니다.</P>
<P> </P>
<P><BR>이런 제 주변의 작은 모습들에서 밝은 우리 정치 문화를 기대해 봅니다.</P>
<P> </P>
<P> </P>
<P> </P>
<P> </P>
<P><BR> </P>
<!-- -->
화이팅이네요. 서울 출신 남편, 대구출신 나.. 그저 노통을 못 잊는 남편 보며 정말 편향이다 싶더니 투표때 남편의견 존중 (판단이 정확한 편이니) 반 한날당 투표하곤 하다가 내가 나꼼수 열렬히 들으며 아는척 하니까 그걸 이제 알았냐고 난 10년전부터 느끼던걸 ..남편은 열렬히 안듣고 다운만 받아주고 틈틈이 제가 얘기하면 다 알고 있다는 식입니다. 얘기가 잘되지요 . 양쪽 부모님 설득하자니가 쉽지 않을걸 하면서..파란당 찍을테니 투표 못하게 하자고 굳어진 머리 안바뀐다고 ..시댁 친정 둘다 공짜라고 조선일보 열렬 구독 폐지로 씁니다. 최소한 배우자의 생각은 돌릴수 있을겁니다. 나꼼수 듣게만 하면 ~
첫댓글 화이팅입니다 홋호호 올 한 해 가정에 행복 건강 좋은 건 몽땅 다 깃드시길
노력하는 님도,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바꿀 줄 아는 사모님도 존경스럽습니다. 우리집 남편은 어찌해야될까요 ㅠㅠ
짝짝짝~ 훈훈하네요~
ㅋㅋㅋ 잘하셧어요...
공 지영 님 착한 여자 추천요~~읽으시면 여성 으로써의 자아도 확 올 라 갑니다
아 책 추천 감사합니다.. 꼭 사서 보구 와이프 줘야지....
훌륭하십니다..깨어있는 가장이심
참 이쁘게 사시네요. 현명한 가장이십니다.
와 정말 이런 변화가 필요한거죠...아직도 많은 평범한 분들이 진보는 빨갱이다 혹은 너무 급진적이다라는
수구 세력들이 만들어낸 프레임안에 갇혀게시죠...안타깝게도...ㅜㅜ
멋지세요~땅이아빠님의 작은노력이 조금씩 모여 아내분에게 큰 변화를 일으켜 스스로 행동하고 실천하도록 만드셨네요.
완전 축하할 일이군요....
화이팅이네요. 서울 출신 남편, 대구출신 나.. 그저 노통을 못 잊는 남편 보며 정말 편향이다 싶더니 투표때 남편의견 존중 (판단이 정확한 편이니) 반 한날당 투표하곤 하다가 내가 나꼼수 열렬히 들으며 아는척 하니까 그걸 이제 알았냐고 난 10년전부터 느끼던걸 ..남편은 열렬히 안듣고 다운만 받아주고 틈틈이 제가 얘기하면 다 알고 있다는 식입니다. 얘기가 잘되지요 . 양쪽 부모님 설득하자니가 쉽지 않을걸 하면서..파란당 찍을테니 투표 못하게 하자고 굳어진 머리 안바뀐다고 ..시댁 친정 둘다 공짜라고 조선일보 열렬 구독 폐지로 씁니다. 최소한 배우자의 생각은 돌릴수 있을겁니다. 나꼼수 듣게만 하면 ~
진짜 나꼼수 현상이 이런것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을 합리적으로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곁들인다면 보수도 변화의 바람을 받아들일겁니다. 진정한 우리나라 보수의 정착을 위해서도 필요한거고... 우리나라 수구 꼴통들은 말이 보수지 보수가 아니지요...
봉 도사 덕문에 님의 가정에 화합의 기운이 높아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아름다운 가정이예요.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실 겁니다!
멋진 하모니 부부세요. 다복하실거에요
저도 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십년을 설득해도 안되던 것인데 말이죠.
재산 10억도 안되면서 한날당을 찍는것은.........내손에 장을 지지는것..이라고 울 남편이 말하네요...ㅋ
리로드님과 저는 무슨 간증 하는 거 같아요..... ^^
이게 다 봉도사님을 비롯한 나꼼수분들의 은혜죠...^^
반백년동안 세뇌되었던 것이 슬슬 깨어나고 있는 거~~우리 모두 깨어나서 우리힘으로 대통령을 뽑자구요~ 브라질의 룰라대통령처럼~
ㅎㅎㅎ 보수를 팝니다 진짜 재미있게 술술 금방읽히면서도 보수를 설득하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아요 ㅎㅎㅎ
나꼼수의 치명적인 매력..한번빠지면 헤어나기 힘듬!!
이런 글들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는. ^^
부인 프로필 보고 빵~터졌어요 ^^ 이제 부인도 간지진보 되는거죠?^^ 화이팅입니다!
흐믓해지네요 ^^* 정말 존경스런 어부인이 되셨네요 ㅎ
쥐세끼들이 쫄차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