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24-30)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2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끝에도 그러하리라"(마 13:36-40)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교회에 대해 이런 비유를 드셨습니다. 어떤 농부가 밭에 나가 좋은 씨를 뿌렸습니다. 갈릴리에는 굉장히 비옥한 땅이 많았기 때문에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농사 짓는 모습을 어렵잖게 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봄이 되면 종자가 될 만한 좋은 씨를 밭에다 뿌리지 않습니까? 뿌리고 나서 3,4일 만 지나면 파릇파릇하게 움이 돋아납니다. 그때가 되면 농부는 정말 신이 납니다. 새 생명이 돋아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때 그 모든 피곤이 싹 가십니다.
'좋은 씨를 뿌렸으니 이제 3,4개월만 지나면 누런 벼가 익어서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는 가을이 오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신이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인이 나가서 논과 밭을 둘러보고 와서는 주인에게 별로 기쁘지 않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주인님, 우리가 밭에 좋은 씨앗을 뿌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저기에 가라지가 너무 많이 났어요."
그랬더니 이미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주인은 매우 태연스럽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 그거, 사탄이 와서 뿌렸구나."
나쁜 놈이 와서 뿌렸구나하는 말입니다. 바람이 불면 잡씨들이 곡식밭으로 날아오지 않습니까? 가라지란 그렇게 해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사탄이 뿌린 것에 비기셨습니다.
그런데 또 한두달이 지나고 종들이 밭에 가 보니까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는데 가라지가 훨씬 더 강하게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돌아온 종들은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주인님,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가라지를 뽑아야겠습니다. 곡식의 영양분을 다 섭취해 서 곡식을 못 자라게 만들어요."
그랬더니 주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야, 가라지를 뽑으려다 나중에 곡식까지 뽑히면 우리가 손해 본다. 그러니까 할 수 없어. 기다리자. 같이 두어 그냥. 그랬다가 나중에 곡식이 익어 추수하게 될 때에는 우리가 곡식과 가라지를 갈라서 곡식은 곳간에 넣고 가라지는 불에 넣으면 돼."
아마도 그 당시 농사 짓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했나 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께 서 드신 이 비유를 금방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앉아있는 자리에 와서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예수님, 그 가라지 비유가 무슨 뜻입니까? 우리에게 설명을 좀 해주세요."
이에 대해 예수님은 비유를 더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37절 이하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인자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 세상에 뿌리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사람들을 불러내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또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예수님이 오셔서 "나를 믿으라. 그러면 구원을 얻으리라"하고 전도할 때 믿게 된 사람들이 곧 좋은 씨요, 천국의 아들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반면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을 가리키고, 밭에 가라지를 심은 자는 원수 마귀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교회 역시 이 밭과 같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원래 예수 믿는 사람만 들어오게 되어 있지만 사탄이 자기 자녀들인 가라지도 교회안에 함께 들여보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교회 안에 들어온 사탄의 자식을 그냥 내버려두십니다. 세상 끝 날, 곧 추수 때까지 내버려두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상에 다시 오셔서 선한 자와 악한 자를 가르고,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별하는 그 날이 오면 천사들을 보내어 교회 안에 있는 가라지들은 전부 거두어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13:41-42)
여기서 풀무불이란 지옥을 가리킵니다. 장차 가라지들은 지옥에 던져져 거기서 평생토록 이를 갈고 울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곡식은 의인들은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43절).
그들은 하늘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비유에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교훈을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곡식이 가라지와 함께 자라듯이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아들도 있고 사탄의 아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누가 알곡이고, 누가 가라지 인지는 처음부터 결정된 운명입니다. 가라지로 있던 사 람이 알곡이 되는 법은 없습니다. 아무리 유전공학이 발전한다 해도 가라지가 알곡이 되는 법은 없습니다. 가라지는 가라지요 곡식은 곡식이며, 콩은 콩이요 팥은 팥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라지가 교회에 있다는 말은 끝까지 가라지로 있을 사람 이 교회에 있다는 말입니다.
쉬운 예로 가룟 유다를 보십시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리고 3년 동안 하나님의 아들 곁에서 그가 가르치는 말씀을 직접 듣고, 그가 행하는 놀라운 일들을 지켜보며 모든 감화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그는 마귀요 마귀의 자식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자리에서도 가룟 유다는 발을 내어놓고 예수님이 씻겨주시는 것을 태연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만찬을 먹고 마시는 자리에도 끼어서 먹고 마셨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그는 마귀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북한의 김일성의 부친 김형직은 기독인만이 입학할 수 있었다는 평양 숭실중학교 출신입니다. 이 학교는 1897년 10월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에 의해 설립돼 1912년 정식인가를 받은 기독교학교입니다. 그의 아버지 김형직은 이 학교에서 종교부장으로 활동할 만큼 신앙이 독실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일성의 모친 강반석도 잘 알려진 대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또한 김일성의 외조부 강형욱 장로은 창덕소학교에 다녔고 평남 대동군 용산면 하리 칠골교회에서 헌신적으로 교회 일을 하였습니다. 그런 영향하에 김일성은 어린 시절 상하이 임시정부의 의정원 원장을 지낸 손정도 목사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김일성의 아버지 김형직은 죽으면서 김일성에게 사는 것이 힘이 들면 어머니를 모시고 중국 지린(吉林)에 있는 나의 친구 손정도 목사를 찾아가면 잘 대해줄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후에 김일성은 1992년에 펴낸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서’에서 어렸을 때 방사현 전도사가 끄는 달구지를 타고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 표평교회에서 풍금을 치며 찬송을 했다고 술회하는 등 어린 시절의 신앙생활을 술회하기도 했습니다. 또 만주 지린성에서 일제에 의해 투옥됐다가 감옥을 나와 맨 처음 찾아간 곳은 손정도 목사의 집이었다고 회고를 합니다. 그리고 "일곱달동안 꾸준히 옥바라지를 해온 손정도 일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고 떠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아버지처럼 따랐던 손정도 목사 일가와의 친교를 자세히 기술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소련에서 교육을 받고 북한에서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킨 후에는 그에게 신앙생활을 했다는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를 만났던 한신대 교수님이셨던 문익환목사님의 이야기에도 그에 관한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전혀 들어 볼 수가 없습니다. 아마 그는 어린 시절에는 알곡 교인이었다가 맑스 레닌주의에 물들어서 가라지 교인으로 바뀌지 않았는가 추측할 뿐입니다. 그가 예수를 부인하는 가라지 교인이 된 것은 어떤 연유에서입니까? 그것에 대한 기록은 전혀 없어서 아무도 모릅니다.
여러분, 순진하게 마귀는 끝까지 교회 밖에만 있는 줄로 아시면 안됩니다.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같이 섞여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사탄에게 속한 가라지가 없는 교회가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 안에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세상을 향해 문을 열어놓고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마귀가 자기 새끼들을 교회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래서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잘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는데 그 사람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을에 추수가 시작되면 농민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듬해 봄에 쓸 볍씨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씨종으로 써야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익은 곡식 중에서도 햇살을 아주 잘 받아서 알이 통통하게 찬 것만을 골라냅니다. 그래서 그것을 씨종으로 남겨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듬해 봄이 오면 그것을 끌어내어 마당에 고르게 펴놓고 잘 말립니다. 그런 다음 농부는 나와서 그것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혹시 병이 들지는 않았는지, 이삭은 잘 영글었는지, 가라지는 섞여있지나 않은지 철저하게 조사한 후 순수하게 씨종이 될 만한 볍씨만 따로 뽑아 냅니다. 그것으로도 안심이 안되면 아예 채로 쳐서 잡된 것을 다 걸러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거의 100퍼센트 씨종이 될 만한 볍씨만을 골라내는 것입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이제 그것을 물에다 담가 놓았다가 모판에 뿌립니다. 한 1주일이 지나면 모판에 파랗게 싹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싹이 약 10-15센티미터까지 자라기까지 모판에 그대로 둡니다. 그 동안 농부들은 논을 잘 갈고, 물을 대는 등 모를 심을 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 모종을 가지고 가서 논에 심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생각해 보면 거기에 무슨 가라지가 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정성을 들인 모종만을 심었는데 거기에 무슨 가라지가 끼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피가 있단 말이에요. 피란 논에서 벼와 같이 자라는 잡초를 말합니다. 저도 농촌봉사활동 가서 벼와 피를 구별하지를 못해서 피대신에 벼를 많이 뽑은 적이 있습니다만 저로서는 벼와 피가 그만큼 구별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서 제가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곡식을 잘 골라도 결국은 피가 자라더라는 것입니다. 피가 없는 논은 없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피가 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거짓 형제가 있었고, 갈라디아 교회에는 거짓 복음이 들어왔으며,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거짓 그리스도가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에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를 보면 거짓 지도자들이 들어왔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도 거짓된 가라지와 같은 존재들이 교회 안에 많이 들어와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 안에는 그런 가라지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어느 교회 안에도 가라지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사의 사명은 교회 안에서 가라지와 같은 사람은 최소화시키고 알곡과 같은 신자는 최대화시키는 일입니다. 이것보다 우선된 사명은 없습니다. 교회가 병들고 잘못되면 가라지가 많아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꾸 힘을 잃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곡식과 가라지는 구별이 어렵듯이 교회 안에서도 누가 하나님의 아들들이고, 누가 사탄의 아들들인지를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제가 농촌봉사활동 때에 논에서 피인 줄 알고 뽑았던 것이 벼였던 것처럼 구별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조' 하면 요즈음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조는 그 이삭을 보아도 가라지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비슷한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짓 신자들은 거의 완전한 신자들을 모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눈으로 보아서는 그들이 가짜인지 진짜인지를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서 함부로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진짜 신자인지 가짜 신자인지 구별하시는 최후의 심판자는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사람은 할 수가 없습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것만 봐서는 그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힘듭니다. 아무리 가짜 신자라도 입으로는 예수 믿는다고 말하지 예수 안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 다니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교회 안의 직분도 믿지 못합니다. 목사가 나중에 점쟁이가 된 경우도 꽤 많이 있습니다. 목사라는 직분도 믿을 게 못된다면 하물며 장로나 권사, 집사 등의 직분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는 것을 가지고도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분간해내지 못합니다. 엉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예수 믿고 교회에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은 특별히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청주의 한 교회에 박순자 집사님이라는 여집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은 교회에 다니기는 다녔지만 신앙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주일에는 교회에 나가고, 주중에는 친구들과 함께 유명한 사찰에 놀러가서 시주도 하고 탑돌이를 하며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절에 가서 시주를 하고 온 후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좋다는 신경외과, 한의원을 다 찾아 다녀도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어느 병원에 갔더니 허리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해서 맞았는데, 약물 부작용으로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허리 통증보다 몸이 가려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무려 20여 일간 불면증에 시달리다보니 신경쇠약에 걸리고 당뇨병 증세까지 생겼습니다. 다리가 가늘어지면서 걷기조차 힘들어져 교회에도 못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교회 전도사님이 그 집으로 심방을 갔습니다. 전도사님이 가보니까 집사님의 얼굴이 형편없었습니다. 그대로 두면 꼭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을 붙들고 한참 동안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불신앙과 죄악을 용서하시옵소서. 질병과 병마는 물러갈지어다!”
그렇게 1시간 동안 기도를 하자, 불면증으로 시달리던 집사님이 푹 잠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이 깨자 정신이 번쩍 들면서‘그동안 내가 잘못 믿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로소 하나님 앞에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절에 갔었던 것, 시주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집사면서도 하나님 앞에 충성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그 길로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3일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며 우상을 숭배했던 것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어리석었던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런데 사흘째 되던 날,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혹처럼 생겼던 딱지가 다 떨어져 나가고 피부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불면증 등 여러 가지 질병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주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한눈 팔지 않겠습니다. 불신앙과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하나님 한 분만 섬기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올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믿음, 이단 사설에 빠져서 고생하고 방황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느 목사님이 전국적으로 설문을 돌려서 조사해 보니까 예수 믿는 사람 가운데 15%정도가 예수믿고 난 뒤에도 점을 보거나 무당집을 찾아간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에게 들어와서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게 하고, 우상을 숭배하게 하고, 이단에 빠지게 합니다. 여러분, 쇳가루는 자석에 끌리는 것입니다. 나무나 프라스틱을 아무리 갖다대도 붙지 않아요. 내 속에 그리스도 영이 있어야 그리스도께 끌리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기도하지 않고 자꾸 점쟁이가 생각나면 그것은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셋째는, 가라지를 뽑으면 알곡이 함께 뽑히듯 사탄의 자녀를 교회에서 마음대로 좇아내면 하나님의 자녀가 피해를 볼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라지를 가만히 두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자식이 있건 없건 하나님이 심판하는 날까지 그냥 두라고 했습니다. 목사가 되어 일을 하든, 장로가 되어서 일을 하든, 잘 믿는 것처럼 권사를 하든, 가라지를 그냥 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판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어떤 여집사가 가라지라고 해서 이 교회를 떠나게 한다면 나중에는 그 자녀들과 남편까지도 함께 떠나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큰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가라지들이 있는 한 지상 교회는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라지들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믿어보겠다는 알곡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교회에 들어오면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목사가 잘못 인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믿었던 사람이 죄를 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볼 수 없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저질러지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라지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참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라내고, 함부로 쫓아내고 정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가라지를 뽑으려다 알곡을 다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알곡과 가라지의 마지막 운명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에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칼빈은“악인의 형통함은 왕성하게 자라서 곧 낫을 기다리는 풀과 같이 신속하게 무너져버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악한 사람이 더 득세하고, 악한 사람이 돈을 많이 벌고, 악한 사람이 잘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잡초가 낫으로 베이듯이, 악의 세력도 신속하게 무너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자가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41절 이하를 보십시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 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여러분이 이미 예수를 믿고 있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습니까? 그 대답은 분명합니다. 가라지가 아니라 알곡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요 몇 년 사이에 우리 교회에 나와, 혹은 저번 부흥성회를 통해 예수님이 아니면 살 길이 없구나 하고 예수 믿기로 분명히 작정했습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예수 믿지 못한 나의 삶이 참으로 하나님 앞에 죄송스럽고 악한 것임을 시인합니까?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분명히 믿게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분명 알곡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옵니까? '아 과연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구나. 내가 이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신앙 생활 해야지.'하는 마음이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여러분은 알곡입니다.
또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면서도 영적으로 병들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좀더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못합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영적으로 병든 자리에 서 있는가를 알고 회개하는 마음이 그 마음에 일어납니까? 여러분은 알곡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 교회의 품을 절대 떠나지 마십시오.
교회 안에도 가라지 들이 수두룩한데, 교회 바깥 세상은 어떠하겠습니까? 세상은 온통 가라지들 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 속에 들어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제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교회는 어머니입니다. 어린아이는 어머니 품에서 자라야 합니다. 예수 믿기로 작정한 하나님의 백성은, 알곡은 어머니 품인 교회 안에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교회 안에서 배우고, 훈련받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계속 전진하는 삶을 살 때 여러분은 알곡으로서의 삶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가끔 보면 부흥성회 때에 나와서 예수 믿기로 작정을 했지만 교회 나오는 것이 너무 힘들어 빼먹기를 밥먹듯 하다가 결국 신앙생활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첫 단추를 잘못 끼는 것입니다. 물론 주일이면 내 마음대로 계획하던 일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그것을 단번에 끊어 버리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알곡으로 살아남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리시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 교회 가자. 나 이제부터 예수 믿기로 작정했어.' 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 가운데 옛날에 하던 일 적당히 해 가면서 '시간 나면 교회 나가지 뭐' 하고 마 음 먹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러다가 잘못하면 가라지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품을 떠나지 말고 신앙생활을 교회 안에서 우선적으로 하십시오. 또 이미 교회를 오래 다니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교회 생활을 등한히 하고 적당히 하시던 분들께 부탁합니다. 자신이 가라지는 아닌지 심각하게 반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증표를 항상 확인하십시오.
내가 알곡이라는 증표, 사인을 항상 나에게서 찾으라는 말입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것 가지고는 못믿습니다. 우리 가운데 "당신 예수를 믿습니까?" 하고 물으면 안 믿는다 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증표가 있어야 합니다. 제대로 예수 믿는 알곡은 몇 가지 증표가 있습니다.
먼저, 알곡은 자기 안에 예수님으로 인해 일어나는 변화를 늘 확인합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심으로 인해서 나의 성격이 달라지고, 인생관이 달라지고,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내 인격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식구들이 볼 때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습관이 달라집니다. 신앙생활 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이웃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모든 면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지금까지는 내 멋대로 살았지만 이제는 예수님이 다스리는 삶을 살기 때문에 결국 예수님 식대로 살게 되고 예수님 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됩니다. 진짜 알곡은 이 세상 떠날 때까지 예수님을 닮아가는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예수를 믿은 지 5년이 지나도 옆에 있는 며느리가 볼 때 그 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면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새벽기도회에 와서 '주여' '주여' 하고 소리 질러도 분명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변화가 있는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순종하고 있는가를 확인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서는 순종하지 않고, 다 잊어버린 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넷째로, 헌신하고 있는가를 확인하십시오.
"교회에 열심히 다니십시오."
"항상 기뻐하십시오."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이런 말씀에는 우리는 "아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주님께 드려야겠습니다", "당신이 이틀 동안 교회에 나와서 이런 일들을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면 "노멘", "불멘"입니다. 헌신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신이 따라오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진짜 크리스천이라고 믿기 어렵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셨으며, 내가 그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는다면 어떻게 주님이 헌신하고 할 때 뒤로 슬슬 빼면서 변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변화가 있느냐, 순종이 있느냐, 헌신이 있느냐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자신이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교회 안에 가라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가라지의 영향이나 유혹을 받지 않도록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신앙생활해야 합니다. 가라지는 곡식이 병들 때, 약해질 때 잘 자랍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배우기 싫어해서 영적으로 병들면 가라지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우리가 게을러서 하나 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깨어 기도하는 일에 게으르면 가라지의 영향이 강력하게 밀려옵니다. 세상에 한 눈을 팔고 살고 있습니까? 가라지에게 끌려 갈 확률이 굉장히 큽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좁은 길이 불평스럽습니까? 그래서 불평하고 주님 앞에 짜증을 냅니까? 여러분 옆에 가라지가 서 있을 것입니다. 이러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내가 영적으로 병들면 나는 가라지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목사가 병들면 잘못된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교회를 망칩니다. 장로나 권사, 집사가 역시 영적으로 병들면 교회 안에 있는 가라지의 영향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교회가 쑥밭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젊은이가 큰돈을 벌겠다는 마음을 먹고 일거리를 찾아다니다가 하루는 어느 성문에 붙어 있는 다음과 같은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와 내기하여 이기는 사람에게는 나의 성에 있는 보물창고에서 가지고 싶은 만큼의 보물과 보화를 주겠다. 언제나 누구나 환영함. 성주 사탄(도장 꽝)"
돈을 벌기 위해 길을 나섰던 이 청년은 성주가 사탄이라는 말에 망설여졌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래 이왕 돈을 벌려고 길을 떠난 몸인데...내기 한번에 무스 일이 있으랴...'
이렇게 생각한 청년은 사탄의 성에 들어가 내기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내기는 간단하다네, 자네 앞에 놓여있는 13개의 술잔 중에 하나에는 독이 들어있지. 만약 자네가 독이 들어있지 않은 술잔을 골라서 마신다면, 자네가 이기는 것이고 약속대로 원하는 만큼 보화를 주겠네. 하지만 만약 독이 든 술잔을 마신다면 자네는 죽게 될거야."
사탄의 설명을 들은 젊은이는 13개의 잔 중에 하나를 택해서 마셨습니다. 확률은 13분의 1, 하지만 그 독이 든 술잔을 마실 수도 있는 것이 아닙니까?
"축하하네, 이제 자네가 가지고 가고 싶은 만큼 내 창고에서 보화를 가져가게"
청년은 죽지 않았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달려가 큰 자루에 금화를 가득 담고는 근처의 가장 화려한 도시로 가서 흥청망청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쓴다고 했던가? 그 많던 돈이 금새 바닥나고 얼마 되지 않아 그만 빈털털이가 되고 말았고 그 젊은이는 다시 사탄의 성으로 달려가 내기를 청하였습니다. 이미 하나를 마셨기 때문에 12잔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 내기에서도 이 젊은이는 죽지 않았고, 더 큰 자루에 가득 금화를 담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지난 번 보다 더 빨리 돈은 바닥나고‥‥ 그럴 때마다 젊은이는 사탄의 성을 찾아, 내기를 계속했고 돈을 많이 쓰면 쓸수록 점점 더 환락과 죄악 된 일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 젊은이는 술에 취해 사람을 죽이게 되었고, 재판장은 자기에게 뇌물을 바치면, 사형대신 추방형을 내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젊은이가 이 일로 사탄을 또 찾아갔을 때는 어느덧 13개의 술잔 중에 단 두 개만 남아있었습니다.
'이제 만약 다시 내가 내기에서 이긴다며, 더 이상 방탕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 돈으로 고향에 돌아가 평생 좋은 일하며 살리라'
그리고 둘 중에 하나를 골라 눈을 감고 단숨에 마셔 버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천천히 눈을 떠보았습니다. 그의 눈앞에 빙긋이 웃고 있는 사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 청년은 너무도 기뻐서, 소리쳤습니다.
"내가 이겼다. 내가 이겼다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젊은이를 말없이 지켜보던 사탄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이 청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리석은 친구여! 자넨 나에게 이미 졌어. 나를 만난 그 순간부터 자네는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던 게야. 모든 술잔에 조금씩 독이 들어 있었거든. 자네가 아무리 큰돈을 가져다 준다해도 재판장은 사형을 선고할게야. 사실, 그 친구도 내 부하라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탄은 우리를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사탄과 타협하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영혼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 우리가 영적으로 약해지면 사탄의 자식들이 우리를 찾아오고 우리를 영적으로 잘못된 곳으로 끌고 갑니다. 마귀는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이것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안에 가라지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 사탄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교회밖에 있는 가라지들 보다 교회 안에 있는 가라지들이 더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특별히 이 말씀을 잘 기억하시고, 신앙생활은 깨어 있는 생활이지 조는 생활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왕 믿으면 해와 같이 빛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여러분 모두가 우리 교회를 통해서 바로 믿고 바로 살고 해와 같이 빛나는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