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분이다.
2012. 9.22.
오늘은 추분입니다.
태양이 북에서 남으로 천구의 적도와 황도가 만나는 곳(秋分點)을 지나는 9월 22일은 추분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며 추분 다음날부터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길어집니다.
이때부터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등 잡다한 가을걷이를 시작합니다.
들판에는 귀뚜라미 소리 가득하고 가을의 꽃 국화가 피기시작합니다.
추분(秋分)은 24절기의 하나로. 태양의 황경(黃經)이 180°일 때이며,
이제 태양은 적도를 통과하여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들어갑니다.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절기는 음력 기준입니까?
아닙니다.
음력은 달(月)을 기준으로 만들었지만, 절기는 태양(日)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식물을 가꿀 때는 음력을 기준으로 삼으면 잘 맞지 않습니다. 날짜가 오락가락하기 때문입니다.
식물은 태양을 보고 자랍니다. 어부는 음력으로 기준하면 좋겠지만요.
정말 추분 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을까?
아닙니다.
한 절기는 약 15일 간격이기 때문에 절기의 하나인 추분의 기준으로는 딱 맞지는 않습니다.
올해 밤낮의 길이가 같은 날은 9월 26일입니다.
참고로 아래표를 보십시요. 포항지역을 기준으로 살펴봅시다(자료:KASI)
추분 날은 낮의 길이가 12시간 9분이네요.
그런데 26일은 12시간이네요.
우리나라 내에서는 지역별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포항과 서울을 비교해 보았을 때 6초 정도 차이가 납니다.
추분을 맞아.
글 쓰는 사람이나 글 읽는 사람, 모두 공부 하나 하였습니다.
가을은 생각보다 잛습니다.
보람된 하루하루가 되십시요.
포박/박희용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