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꼼수"란 무엇인가?|
"나꼼수"란 무엇인가?
나꼼수란 ‘나는 꼼수다’의 줄인 말이다. 나꼼수란 말을 모르면 야권에서는 간첩 취급받기 십상이다. 이는 누구나 아이팟으로 원하는 동영상으로 올리기만 하면 되는 방식의 신종 인터넷 방송 중에 하나다. 이런 유의 방송은 전 세계에 수 없이 많다.
나꼼수에는 야권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차례로 출연한다. 박지원, 문재인, 박원순, 김용옥 등이 방송에 나온다. 야권에서는 나꼼수에 출연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정치인들이 줄을 서있다. 나꼼수의 위세는 말 그대로 하늘을 찌를 듯하다.
나꼼수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화병(火病)을 돋우기로 작심한 방송이다. 진행자 4명이 초대 손님과 함께 나와서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그러나 정식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통신 규제를 받지 않는다. 언론에 요구되는 공정성은 아예 고려의 대상도 안 된다.
한 여론기관 조사 발표에 의하면 우리 유권자 600만 명이 한번 이상 들어와 봤다고 한다. 나꼼수는 권력에 대한 풍자인 것처럼 주장을 하지만, 사실과 허구를 마구 넘나들며 여론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반정부적이고 반사회적인 내용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나꼼수는 현 정권이 만들어 놓은 정치 경제 사회적 토양 위에서 자라난 기생적 존재다. 그리고 이를 야권이 괴물로 키워내고 있다. 진행자는 대부분 야권 인사들이다. 이들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또한 대단하며, 박원순 서울 시장 당선에도 결정적 역활를 하였다고 봐야 한다.
나꼼수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 정통 언론의 대안으로 호평을 받기도 하지만, 저질 방송이라는 혹평도 받고 있다. 내용과 형식면에서 모두 극단의 평가를 불러일으킨다.
인터넷 라디오(팟케스트; pod cast) 즉 나꼼수는 생각하기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있고, 역겨울 수도 있다. 문제는 영향력이다. 매주 녹음파일이 인터넷에 올라오면 수백만 명이 다운로드 받아 경청한다. 나꼼수에 출현만 하면 그의 저서가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나꼼수의 모태는 1998년 김어준이 인터넷에 올린 패러디사이트 “딴지일보‘다. 정치인들의 글과 사진 등의 풍자로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점차 좌파성향이 강해졌다. 특히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 풍자거리가 다양해졌다. 나꼼수는 금기(禁忌)에 도전하고, 권위를 뒤집는 파괴와 전복으로 후련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꼼수는 이명박의 정치행태를 비꼬는 말이다. 스스로 ‘가카 헌정 방송’이라고 한다. 가카는 閣下를 조롱하는 표현이다. 이렇게 대통령을 조롱하고 야유하는 하며, 나아가서는 전체 보수 세력을 경멸한다. 지독한 중독성이 있는 독설 정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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