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관음정사서…도내 20여명의 신행단체 참석 적극 후원 밝혀
제주불교신문은 다음달 6일 오전 8시 30분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개장식을 앞두고 지난 14일 제주시 연동 관음정사에서 도내 20여명의 신행단체장을 초청,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제주불교성지순례길 첫 개장코스인 ‘지계의 길’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번 개장의 의미, 개장식 계획안에 대해 도내 신행단체장에게 이해를 도왔다.
이날 개장식 의미에 대해 도내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를 연계 불교․역사문화를 관광지를 통해 타 지방․중국 및 일본 불자들을 제주에 유치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이번 제주불교성지순례길은 기독교와 천주교가 개장식을 가짐에 따라 타 종교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개장식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제주불교의 위상을 높이자는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운불련․포교사단 등의 신행단체들이 주차장 교통 관리 및 순례단 안내 등을 적극 협조하는 한편 도내 신행단체들도 제주불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감안, 불자 배가 운동의 일환으로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동참을 유도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 밖에도 신행단체장들은 순례자들의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구급차 준비, 구도심을 증장하기 위한 각 사찰마다의 이벤트 등도 체계적인 점검을 당부했다.
관음정사 주지 효덕 스님은 인사말에서 “타 종교에서 개장식을 갖는 만큼 관음정사 도량에 순례자들이 넘쳐날 때 제주불교가 살아날 수 있다”며 “신행단체님들이 힘을 모아 제주불교성지순례길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선 스님(관음정사), 법명 스님(월정사), 장성수 불교성지순례 책임연구원, 김성배 (사)붇다클럽 사무총장, 오태권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송진백 제주불교문화대학 총동문회장, 오종선 천태종 제주지주 총무, 김춘수 108희망봉사단 상임부단장, 채정희 길따라순례단장, 강혜숙 관음사마하야나합창단장, 고경봉 포교사단 제주시총괄팀장, 강현우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 제주지역회장, 원명진 본지 객원기자 팀장, 이도현 본지 객원기자, 김옥천 관음사 종무실장, 고춘화 제주도문화정책계장, 이민규 제주관광공사, 김용범 관음사거사림 회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