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유명한 집이라고도 하고, 인덕원역 바로 앞에 위치해 찾기도 쉬워서 어제 다녀왔어요.
양념/소금구이 두종류있고 1인분(한마리)에 17,000원, 반관에 10만원이었어요.
들어갔더니 종업원들이 장어를 열심히 굽고 있더라구요.
양념구이만 시켰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다 구워진 상태로 와서, 불판에 데워먹는 형식이었는데,
첨에 가져왔을 때 미지근해서 바로 먹었더니 맛이 덜했어요.
뜨겁게 데워서 지글지글한 상태로 먹으니 괜찮았고요.
반찬도 깔끔한 편이었고, 영양밥 지어오는게 좋던데요. 누룽지도 맛있고.
장어뼈 튀김은 기름이 조금 오래된 듯한 느낌이었고..
그런데 문제는 장어먹고와서 설사했어요. 두번이나 ㅠ.ㅠ 아직도 배가 살살...
(으음.. 첫 후기인데 이런 얘기를.. -_-;;)
동행했던 분도 마찬가지인걸 보면, 기름진걸 먹어서 그런 것만은 아닌듯..;;
위생에 철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아이쿠.비싼음식 드시고.한가지 상식 장어드시실때 꼭먹어야하는것 있느데 생강.민물장어에 해당됌 그리고와사비를드시면어느정도 예방돼고 복숭아 찬어름물은 사양하십시요.도움이되셨는지요...
네~ 생강 기본적으로 나왔구요~ 복숭아랑 장어를 같이 먹으면 장어의 지방대사에 장애를 가져와 설사하기 쉽다고 알고 있어요^^
아하~~생강을 꼭먹어야 되는군요~대장님 감사합니다~그나저나 나무늘보님 맛집에 실패하신 격이니 안타깝네요. 개인차는 있지만 위생상태에 대한 지적은 확실한 근거가 없으면 자칫 다툼의 소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같이 드신분들과 나무늘보님 배알이가 언능 나았으면 합니다.
네~ 이제 괜찮습니다. ^^ 사실 세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사람들이 있긴 해요. 전 보통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새 달라졌는지도 모를 일이죠. 하지만 그래도 조금 찜찜한 기분은 어쩔 수가.. ㅎㅎㅎ
나중에 알았는데, 같이 갔던 분이 4일 정도 두드러기로 고생했다네요. 덜덜..
다른 곳보다는 싼 거 아닌가요? 여기는 아니지만 예전에 몸보신한다고 장어 한번 먹으러 갔다가 메뉴판보고 정말 제대로 깜짝 놀라고 그냥 나온 적이 있어서.. 장어집은 가본적이 없어요.
저는 이 가격대의 장어집만 가봤답니다. 비싼 장어는 더 맛있으려나...
아~~복숭아를 먹으면 안되는구나~~새로운 상식이네요..^^저두 이집은 본점, 분점 두번이나 시도했지만 두번다 실패한집입니다..ㅠ.ㅠ글고...장사가 잘되는집이라 친절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해요..^^
네, 그날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안양은 글쎄 돈값하는 민물장어집이 마땅치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요즘은 장어 생각나면 그냥 대형마트에서 파는거 사게 되네요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