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락앤락 김준일 회장 방송대에 3억 기부
대학로 본부 건물에 학생 휴식공간 조성
글로벌주방생활용품기업 (주)락앤락 김준일(행정 · 75) 회장이 6월 7일(목) 모교인 한국방송통신대를 예방, 조남철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 발전기금은 오는 9월 완공될 방송대 본부 건물(종로구 동숭동 소재) 내에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재학생과 지역주민 그리고 대학로의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게 된다.
전달식에서 김 회장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대학로와 개교 40주년을 맞는 모교 방송대의 발전을 위해 이번 기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대학로를 즐겨 찾는 젊은 층과 교감할 수 있는 소통과 문화의 장(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에는 방송대, 베트남 하노이OU(열린대학)와 협정을 체결하여 한국 거주 베트남인을 위한 교양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노이OU는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방송대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방송대학TV(OUN)을 통해 방송하는 것이 골자다.
조 총장은 김 회장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기부가 방송대 동문들이 모교를 위해 봉사하고 지원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1981년 방송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개교 40주년 준비위원장 및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속적인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