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인터스테노 참가 위해 한국 속기대표단 15일 출국
5월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인터스테노 국내대표 선발 겸 제17회 전국속기경기대회
한국 속기 대표단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인터스테노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5일 아침 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사)대한속기협회(회장 고흥길/국회위원)는 속기인들의 국제기구인 인터스테노에 1983년 정식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매번 총회와 중앙위원회에 참가하여 왔다.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인터스테노 총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25명의 한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총회 중 열리는 국제속기경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선발된 속기사 7명이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다.
중국 베이징 제47회 인터스테노 총회는 베이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오는 8월 15일 개막하여 20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리얼타임 세계 챔피언 경기 등 각종 속기 대회를 비롯하여, 속기 컨퍼런스, 중앙위원회 미팅, 속기 교육에 관한 국제 포럼, 속기 기술 전시회 등이 있다.
(사)대한속기협회는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인터스테노의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한국 속기계의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함께 출국하는 한국CAS속기협회(회장 안정근 www.casi.co.kr)는 (사)대한속기협회와 더불어 베이징 인터스테노 총회를 위한 준비에 적극 참여하여 왔으며, 이번 한국대표단 25명 중에 다수의 CAS속기사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CAS는 신속 정확 지속성을 요하는 속기 업무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1994년 출시된 이래 국내 컴퓨터(디지털)속기 시장 부동의 1위 위치를 지키고 있는 기종으로, 한국CAS속기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최신 기종인 CAS Plus Ⅲ와 Pro-M 등을 전시하여 세계 속기사들에게 그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CAS속기협회 안정근 회장은 "뛰어난 한국 컴퓨터(디지털)속기를 세계속기계에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의 속기사들이 국제속기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