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여름밤의 꿈 같았던 복지순례가 끝나고
모두 제자리로 돌아와 생활한지 1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DVD작업을 함께하고, 함께 모여 DVD를 전달하고 ..
문득 생각하니,
우리 11차 순례단 이름이 왜 TOMTOM이 되었는지 우리 순례단을 비롯한 정보원 식구들에게
모두 알리지 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이렇게 올려봅니다!
제주도의 항공모함 레스토랑에서 식사시,
"우리의 이름은 어떻게 지으면 좋을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왔지만, 그 중 서로 가장 공감이 되었던 "탐"
우리가 순례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함께했으며 가장 크게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 우리가 무엇을 탔는지 나누는 시간!
" 우리..
자전거도 타고,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고,
택시도 타고
산도 타고,
바다의 파도도 타고,
뜨거운 햇빛에 살도 타고,
제주도 갈 때 배도 타고,
산에서 미숫가루도 타고,
지치고 힘들 때 노래를 부르며 리듬도 타고
우리들의 열정도 타고.. ! "
" 우리 함께 탄 것 들이 참 많구나 .."
그렇게 우리는 한달이라는 시간 속에서,
함께 탔던 것들을 찾으며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함께 탄 것들이 모이고 모여, 11차 순례단 이름은 "탐탐" 이 되었습니다 ^^
첫댓글 그랬구나.. 그래서 탐탐이 되었구나.
아하...
어찌보면 단순하고, 유치한 단어일 수 있지만 우리가 가장 크게~ 함께했던 것들로 기억될 우리의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