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바는 하드할수록 좋은가?
" 운전자 취향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
스프링과 쇽업쇼바는 자동차의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기본적으로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스프링이 부드러우면 승차감은 좋지만 조종 안정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스프링이 단단하면 조종 안정성은 좋지만 승차감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두 가지의 장단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써스펜션의 세팅입니다.
쇽업쇼바의 역할을 스프링의 진동을 막고 승차감을 높이는 것으로서 주행 안정성뿐만 아니라 승차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 때문에 써스펜션을 재세팅할 때 구분은 오너가 어떠한 승차감을 원하는 가에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즉, 세단의 승차감을 요구하는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하드한 써스펜션의 구분에 따라 튜닝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개인의 취향일 수도 있지만 하드한 쇼바를 장착한 차량을 펜더 안으로 손을 넣고 들어보면 요동이 전혀없는 현상을 알 수 있습니다. 편평한 도로에서는 그 진가가 발휘되지만 도로 사정이 안좋은 우리나라는 자칫 요철이 심한 코너를 급회전 시에는 뒤가 들리는 오버스티어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드한 쇼바일수록 편평한 도로에서의 선회 능력은 좋지만 승차감이 떨어지며... 말을 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쇠력이 강한 것과 약한 것의 차이는?
"알기쉽게 쇼바지지대가 들어가서 나오는 힘의 차이입니다."
노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은 쇼바가 1차 완화를 하고 2차로 스프링이 완화를 합니다. 쇼바지지대가 들어가는 힘과 나오는 힘이 느린 오일쇼바는 경사진 요철을 통과 직전 쇼바가 천천히 압축을 하고 통과시에도 천천히 압이 풀립니다.
그래서 운전자들은 요철에 굴곡을 크게 못 느끼고 이에 안락하다는 느낌을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너링시 바깥쪽이 기울어져 오버 스티어 현상이 발생해서, 스포츠 드라이빙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하드한 가스 쇼바를 보면 감쇠력이 강하기 때문에 요철 통과시 무언가에 부딪치며 "팅기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 겁니다. 급 코너링시에는 복원능력이 빨라서 빠른 속력으로 코너를 클리어 할 수 있으면 고속 직진시 차체에 안정감을 또한 제동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너링시 롤링이 적어진다는 얘기만 듣고 가스 쇼바를 장착한 분들이 딱딱하다 라는 현상에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모든 것을 조화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스프링과 쇼바는 관련이 깊다
"하드한 쇼바는 스프링과 함께 교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얘기 했지만 쇼바에서 1차로 노면 충격을 감소해 주고 2차로 스프링이 그 역할을 합니다. 가스쇼바는 감쇠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에 맞게끔 스프링을 셋팅하는 것이 접지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시중에 나온 압을 작게 한 가스쇼바를 순정 스프링에 장착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물론 과도한 드라이빙을 하지 않는 분이라면 스프링 교체만으로도 효과는 있습니다. 하드한 쇼바일수록 강한 감쇄력을 받쳐줄 수 있는 스프링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또한 튜닝 스프링에 오일쇼바를 장착 하고 운행시에는 스프링의 장력을 쇼바가 못받쳐 주어 일명 쇼바가 " 터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스포츠 튜닝 차량에는 가스식 숔업쇼바는 스프링과의 필연적 관계입니다."
쇼바를 어떤 종류의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매니아들은 스프링 종류를 판단해야 합니다. 스프링의 역할은 차체를 지지하고 노면의 충격을 흡수, 보호해 주지만 충격을 받으며 충격에 의한 피로를 계속해서 받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튜닝을 하고 운전의 능숙한 메니아도 국내의 도로 사정으로는 롤링과 코너 등 자칫 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도발됩니다. 하지만 가스식 쇼버와 스프링의 적절히 조화시킨다면 200km/h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 고속코너링 및 U-턴, 급브레이크시 차체의 심한 출렁임 방지, 롤링이 없는 최상의 승차감 갖게합니다.
차종에 따라 적절히 걸맞을 수 있는 쇼버와 스프링은 기술자와 상의를 하십시요.
차고가 낮아짐에 대한 장, 단점
" 차고 단계 조절식도 있습니다." 써스펜션을 튜닝하는 방법의 하나로 차체의 지상고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차고를 낮추고 단단한 스프링을 장착함으로써 써스펜션의 스트로크를 적게 해 롤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즉, 롤링이 적으면 코너링할 때 드라이버의 자세 변화가 적어지고 더 빠른 코너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후의 써스펜션 밸런스가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다.
써스펜션을 낮게 장착하면 우선적으로 최저 지상고가 낮아지지만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건널목 등 울퉁불퉁한 곳을 주행할 때 타이어와 펜더와의 간섭이 있습니다.
차고가 낮아진다는 것은 차체 하중 중심점이 낮아진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그 하중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강한 쇼바와 스프링이 필요한 것이고 차체가 낮아지므로 해서 다운포스의 기능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현 시중에서는 차고와 감쇄력을 단계별로 조절 할 수 있는 쇼바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이 기능이 없는 가스 쇼바와 두배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요즘 출시되는 고급 승용차에는 차고 높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출고되는 추세입니다.
스프링이 논다?
스프링을 짧은 것을 쓰면 Normal보다도 차고를 낮출 수가 있으며 약간 하드한 느낌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짧은 것을 사용하면 스프링과 스프링이 놓여 있는 인슐레이터와의 사이에 틈이 생기는데 이것을 "스프링이 움직이고 있다(또는 놀고 있다)"라고 표현합니다.
스프링이 심하게 움직이고 있는 자동차의 경우 주행중 스프링에 이상이 발생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프링이 심하게 움직이고 있으면 조그마한 노면 충격에도 소리가 발생합니다.
본래 인슐레이터는 스프링을 얹는 접시 같은 부품이며 "소음"의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소리가 나기 마련이구요..^^
자동차의 높이 조정이란 무엇이며, 여기에 따른 기술력은?
차고조정이란 정확히 말하면 "조정식 써스펜션의 이용"입니다. 이전부터 Nomal 차량의 5∼10㎝ 정도 차고를 낮추게 되면 모양도 좋아지고 주행성도 높기 때문에 가속감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따라 어느 정도 차고를 다운시키는 가를 세팅하기 위해서는 미묘하게 조정할 수 있는 써스펜션이 편리합니다.
이 때문에 시작된 자동차 재세팅이 "차고조정"입니다. 어떻게 자동차의 높이를 낮추고 올리는 가는 스트럿 바의 바깥 지름을 감고 있는 스프링의 밑받침을 링 너트가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조정은 특수 공구를 이용해야만이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차고 높이의 조정은 전문 노하우를 가진 기술자만이 가능한 작업입니다."
스트럿 바의 실제 효과와 중요성
스트럿 바는 요즘 적잖은 운전자들이 장착하는 튜닝 부품입니다. 스트럿 바는 원래 차의 서스펜션을 보강해 주는 쇠막대(듀랄뉴민)로써 코너링과 차체의 움직임이 심한 상황에서 안정성을 높여주는 장치입니다. 또한 사고시에 휠 하우스가 뒤틀리는 현상을 막아 줄 수 있어 운전자를 보호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양산차 중에는 스트럿 바가 기본으로 장착돼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재 주행에서 운전자들이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럿 바가 기본으로 설치되지 않은 차들은 일부러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실험을 통해 주행시 무리가 없다는 것이 검증됐다는 것이지만 그런데도 스트럿 바를 별도로 장착하는 이유는 엔진내부의 뒤틀림을 막아주는 차체 강성을 높이는데 기인한 것입니다.
스트럿 바는 경주용차에 필수적으로 쓰입니다. 이는 극한 코너링과 변화가 심한 주행상황에서 하체의 안정감과 차체의 비틀림 강성을 최대한 높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트럿 바를 믿고 심한 운전을 습관적으로 한다면 이런 장치를 안한 차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특히 요즘은 뒷 서스펜션에도 스트럿 바를 장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앞 바퀴굴림 방식인 국산차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리어 스트럿 바는 뒷바퀴굴림 방식의 차에 쓰이는 것으로 앞 바퀴굴림 차의 경우 오히려 뒷차체가 코너에서 쉽게 스핀을 일으킬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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