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뭔가 조금이라도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장을 주제 삼아 연재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끝쪽에 있는 민락동회타운에서 이어진 '민락골목시장'
100미터가 채 안되는 짧은 거리의 단순한 일자형 골목시장인데요.
제가 느낀 이시장의 특징이라면.. 깨끗함과 친절한 손글씨... 두가지네요.
감자 1000, 나는 2000, 1등감자 3000, 많아요 5000
역시 재래시장의 특징은.. 생식품의 가격이 엄청 착하다는 점.. 큼지막한 파래 한덩이가 천원
과일은 딸기가 압도적이네요. 싸고 달고 이쁩니다.
정력의 본좌.. 사위도 안주고 몰래 먹는다는 아시정구지..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뻐비 엄네~
^^
아하.. 그렇군요.
난생 처음 보는 해초도 있고..
어이쿠... 메주가... ^^
위생에도 신경을 많이 썼군요.
몇년째 그대로인 분식점 물가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
옆에 어시장이 따로 있어서인지, 해산물의 물량이 압도적이진 않지만, 신선도는 의심할 필요가 없겠구요.
구여친이.. 엄마가 미더덕 사오랬더니, 시장 가서는 엄청 큰 미더덕 팔더라면서 사갔다던 멍게.. ㅠㅠ '한다라이'에 5천원 밖에 안하네요.
이곳 저곳.. 소박함 가득한, 그래서 지날 때면 작은 미소가 번지는.. 민락골목시장이었습니다.
카드 포인트적립도 안되고 현금영수증 발행도 안되지만, '여유'를 조금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첫댓글 사진 정말 선명하고 좋아요~
와..없는게 없네~ 우앙~~딸기~!
멍게 맛있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