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리스도의 이름
1)예수: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란 이름은 그가 세상에 태어나실 때 불리운 개인적인 이름이다(마1:21)/눅1:31). 이 이름의 근본적인 이름의 의미는 (구세주)(그가 구원하시다.그가 구출하신다. 그가 자유롭게 하신다. 그가 안전케 하신다.)이다. 또한 이 이름으로 인하여 능욕받고 고난받고 수치를 당했던 이름이다(행5:40-41). 이 이름은 (여호수아)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이 보배로은 이름이 신약 성경에 거의 700여회나 기록되어 있는데, 복음서에만 600회가 나타난다. 비길데 없는 이 이름이 서신서에는, 높여지고 승귀된 새로운 이름으로 자주 사용되었다. (그리스도 예수) 또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승귀되고 영화롭게 되어 새로운 위치에서 등장하게 된 이름이다.(예수)라는 이름은 서신서에 약 40번쯤 나타난다.
2)그리스도:이 이름은 히브리어로 (기름부음 받다)는 의미가 있는 (메시야)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다. 이 명칭이 복음서에는 50번쯤 나타나지만 서신서에는 300여번 나타난다. (그리스도)는 공적인 지위나 명칭이며, 보통은 앞에 정관사를 붙여서 (그리스도The Christ])라고 사용한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The Living God)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대답했다(마16:15-16).
3)예수 그리스도: 이 복합된 명칭은 복음서에서 5,6회 밖에 나타나 있지 않지만 , 바울과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의 서신에서 이 명칭을 자주 사용하였다. 이 세상에서는 가장 낮고 천한 인간으로 계셨던 예수께서 , 이제는 하늘의 영광 가운데 승귀되셔서 그리스도라고 불리우신다. 과거의 예수와 현재의 그리스도가 합하여 이와 같이 강하고 능력있는 이름을 이루었다. 이 땅에서 고난받으심과 하늘에서 영광받으심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놀랍고 권위있는 이름을 이루게 하셨다.
4)그리스도 예수:(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서신서에서 나타난 일반적인 명칭이다. 그런데(그리스도 예수) 라는 명칭이 바울에 의하여 가끔 사용되었다.사도들과 신약 성경의 기자들은 예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개종되었는데,단지 바울만은 주님과 처음 만났을 때 영광받으신 후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었다(행9:3-6).그리하여 그들과 바울은 자기들이 아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면에서 바울은 먼저 영광받으신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라는 명칭을 사용한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이 명칭을 복음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5)주 예수 그리스도:이 명칭은 그의 권위(주)와 그의 인성(예수), 그리고 그의 영광(그리스도)을 모두 연합시켜 온전하게 부르는 축복 받은 우리 구주의 이름이다.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능력은 그의 인성과 영광받으신 신성이 연합하여 영구불변하는 권세를 보존하신다(마28:18)
6)하나님의 아들: 이 위대한 명칭은 공적이거나 율법적인 명칭이 아닌 인격적이고 도덕적인 영광의 이름이다. 요한계시록의 저자 요한사도는 이 명칭을 매우 강조했다. 그리스도의 위, 즉 성자(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 위에 주님은 그의 교회를 세우셨다. 주님께 받은 두 가지 사역인 (복음과 교회)( 골1:23-26)를 위하여 살았던 바울 역시,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행9:20)전파하였다.
모든 복음전파와 교회의 증거는 이 이름의 신적인 영광에 근거하고 있다. (아들)의 신성한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영광이, 교회의 기초와 교회의 축복과 영광 뿐 아니라 멸망치 않는 각 개인의 구원의 근거를 이루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 집의 구성원인 가족들의 모임, 축복, 인격, 도덕을 위한 (아들)의 신적인 영광은 요한의 행복한 주제가 되었다. 요한은 주님의 품에 기대어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마음을 이미 알게 되었던 것이다.
7)인자(Son of man):포로시대의 선지자 에스겔과 다니엘은 그들의 사역 범위가 이스라엘을 벗어나 온 세상을 위한 사역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자(人子)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자기 백성에게 오셨으나 그들에게 거절 당한 그리스도께서도 온 세상을 위한 사역을 생각하시며 스스로 (인자)라고 칭하셨다. 이 명칭을 사용하심으로 인하여, 그는 할례에 제한된 좁고 폐쇄적인 유대주의를 어나셨으며, 단지 임마누엘의 땅만을 영광으로 채우는 대신에 하늘과 땅을 포함하여 (인자)의 다스림을 기다리는 온 세상을 영광으로 채우셨다.
또한 유다의 국경 안에 제한된 영광 대신 이 이름으로 모이는 온 세상에 그의 영광을 비춰 주셨다. 천하를 다스림과 절대적인 주권은 이 뛰어나신 이름에서 기인하는 영광이다. 이 영광 중의 하나는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때에 각 사람이 (인자)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되는 일이다(요12:23-48)/행17:31). (인자)가 영광 중에 이스라엘에게 오시며(마24:30), 또한 모든 민족도 그의 영광의 보좌 앞으로 모으실 것이다(마25:31-32) 그때에 그는 우주적인 축복과 의의 법칙을 주실 것이다(마13:41-43).
복음서에서 (인자)라는 명칭이 약 80회 사용되었는데, 언제나 주님 자신이 직접 자기를 가리키실 때 사용하였으며, 다른 사람에 의해서 사용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나 이 명칭을 죽음 직전의 스데반이 사용하였으며(행7:56), 요한에 의하여 계시록에도 사용되었다(1:3/14:14). 이 명칭이 주님의 겸손하심을 강조할 때 자주 사용되어졌을 가능성은 있지만, 주님의 인성을 나타낼 때는 (인자)를 사용하였고 신성을 나타낼때는 (하나님의 아들)을 사용했다고 흔히 가르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다(눅22:69-70)
8)다윗의 자손:이 명칭은 공관복음 안에서 14회 사용되었다(마8회,막3회,눅3회).이 명칭은 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명칭인 (인자)보다 그 적용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전자는 유대땅에 한정되어 유대인들에게 축복의 의미로 사용되었으며,후자는 그 범위가 온 세상의 모든 인류에게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네가지의 일반적인 관계로 나타내시기를 즐겨하셨다.
(1)창조주 하나님
(2)이스라엘의 하나님
(3)족장들의 전능하신 하나님
(4)그리스도인들의 아버지
*또한 그리스도의 아들 관계도 역시 네 가지 경우로 나타낼 수 있다.
(1)하나님의 아들 -인격적이고 신적인 영광에 대한 명칭
(2)아버지의 아들-아버지와 영원히 함께 계시는 아들의 관계를 나타냄
(3)인자(人子)-천년 왕국을 다스리실 의롭고 자비로우신 통치자.
(4)다윗의 자손(Son of David)-모든 영광스러운 약속과 옛 백성들의 예언
을 이루시는 성취자.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