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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立春(입춘)이지요.
옛부터 立春(입춘)이되면 대문에 써붙였지요.
입춘날 대문이나 들보, 기둥, 천장 등에
써 붙이는 좋은 글귀 소개해 봅니다.
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壽如山 富如海(수여산 부여해)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去千災 來百福(거천래 래백복)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주역에서는 한해의 시작을 '冬至(동지)'로 보고
명리학이나 절기로는 입춘을 한해의 시작으로 보기에
밤과 낮의 기운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해의 기운이 생동하는
입춘에 흉을 피하여 함정에 빠지지않고 한해를 당당한 기상으로 보낸다는
의미로 福(복) 幸運(행운)과 같이 큰단어가 아니고 소박한 말이라 합니다.
立春大吉(입춘대길)을 전서체로 풀어 써 보면
立(입) : 사람 人(인) ㅡ(땅)이 합쳐서 된자로
사람이 땅위에 홀로 반듯이 서다 자립하다.
春(춘) : 艸(풀초) 屯(진칠둔) 日(날일)이 합성된 자로
씨앗이 따듯한 해의 기운을 받아 얼었던 땅을 뚫고 나온다.
立春(입춘) : 봄으로 들어간다 곧 한해를 시작한다.
大(대) : 사람이 두발과 두팔을 확짝 펴고 서다
사람의 기상을 당당하게 펼치고 반듯하게 산다.
吉(길) : 口(입구) 士(선비사)의 합성자로 입구는 원래 구덩이 라는뜻과
함정에 빠지다는 뜻으로 선비가 세상 사람들을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가르쳐 준다.
大吉(대길) : 조심하여 함정에 빠지지말고
두발과 두팔을 활짝 펴고 당당하게 기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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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014년 甲午年(갑오년) 靑馬(청마)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봄의 시작이라는 立春(입춘) 大吉(대길) 하시구요.
이웃님들의 建陽(건양) 多慶(다경)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자료출처 : http://blog.joins.com/pts47/1333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