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전문]
개그콘서트의 '달인'과 '정글의 법칙'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이 부친상을 당했다.
특히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주위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병만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오후 김병만 씨의 부친 故 김완수씨가 전북 전주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병만 씨가 어제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드라마 촬영을 취소하고 전주로 내려가 임종을 지켰다"며 "전체 장례절차를 마무리할 때까지 예정된 스케쥴은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병만은 앞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 온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밝혀왔다.
그는 "무명시절 몇 년간 아버지와 거의 이야기를 안했다. '집 빚이 많이 쌓인다. 이제 너도 해볼 만큼 해봤으니까 그만 집에 내려와서 돈 좀 벌어라'고 하셨다"며 당시에는 "자신에게 성공하기 전까지 어떤 말씀도 하지 마시라고 정말 냉정하게 말하고 속으로는 이를 악물었다"며 아버지와 갈등이 있었음을 고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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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에서 아버지 사연듣고 참 안타깝고 가슴 뭉클했었는데
결혼을 4개월 앞두고 안타까운 일을 당하셔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위로의 말씀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