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앞서가는(?) 세계의 길쟁이들에게 한 수 배우고자
2011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 & 2011 제주올레걷기축제 에 다녀왔습니다.
2010년은 자부담 100% 였는데, 2011년은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
고원길 운영위원님들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 ^
결론부터 말하면,
선배 도보길과 그 시스템, 운영진이 무쟈게 부럽고,
제주올레가 무쟈게 자랑스러웠습니다.
도보길의 상태, 자원봉사, 도보길에 대한 인식과 가치, 운영시스템, 후원형태 등등등..
허나, 모든 영역을 우리에게 맞게 조금씩 해나가면 더 잘하거나,
새로운 형태를 창조해내게 되겠지요.
그냥.. 고원길 홧팅입니다요..
오프닝 및 기자간담회를 롯데호텔에서 하네요. 허걱..

이름표 들고 인증샷..

컨퍼런스 내내 고원길 명패가 있어 뿌듯..
우리가 만든 멀티두건 들고 인사도 하고, 명패와 사진도 한장..

첫날 오전 현장탐방시 본 안내리본,
타이를 이용한 것이나 우리처럼 아일렛을 하지는 않았지요.

2010년부터 제주올레는 월드트레일과 '우정의길'을 맺고 있지요.
스위스, 영국, 일본 등과..

새로 만든 제주올레 깃발이네요..
2009년에 우리도 해봐서 아는데 인솔시에는 나름 유용하지요.

10코스 화순해수욕장에서 용머리오름까지 걷기.

오후부터는 드뎌 학습이 시작됩니다.
2010년이 월드트레일을 소개했다면, 2011년은 조성,유지,관리,운영시스템,자원봉사 등을 이야기합니다.
근데, 어째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됐는지, 아님 동시통역의 특성인지,
발표자들이 그닥 유용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네요.
가끔 이해하기도 어렵고..

첫날 마지막 특별 강연은 론리플래닛의 창립자 토니휠러의 이야기.
사진만 200여장 보여주는 별 감동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준연 운영위원처럼 차라리 가족과 함께 할걸하는..

두번째날 공부 시작..

캐나다브루스트레일, 미국애팔래치아트레일, 스페인카미노데산티아고를 발표한 세 연사..

또 공부..

두번째날 현장답사로 7-1구간을 걷고,
(생명의숲에 있을때 숲해설가로 만났던 하시연님, 아니 박사를 만났다. 지금은 국립산림과학원에 있다네..)
특별 강연회는 한비야누나..
58년 개띠 이후는 모두 언니 또는 누나로 부르란다..

세번째날 드뎌,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시작.
올해는 2010년 1~5코스에 이어, 6~9코스에서 진행했다.
접수처에서 인증샷.
년
만명 선착순 이라더니 접수도 가나다순으로 한다.
인원이 많아서...
근데 운영팀에 살짜기 물어보니 첫날 600명의 온라인신청자, 50명의 현장선착순신청자, 신청안한사람 포함 1,000여명..
암튼 많은 숫자네..

운영팀은 모자에 사인물, 간세 등을 붙였다네.


온라인 신청자에게는 특별제작한 머플러가 지급되었습니다.
즉 참가비 10,000원은 머플러 값이 되었지요.

기업과 단체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외(사진찍어즉석인화), 프로스펙스(올레길트레킹화임대), 이니스프리(물병임대), 무릉외갓집(농산물홍보) 등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감귤박스간세.

현장에 걸린 현수막.
개인적 취향으로 참 예쁘네요.

걷기축제는 지나는 곳곳에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는데,
공연은 우리의 '바이고서'와 동일하게 지역공연팀과 외부공연팀이 있지요.
첫날 출발지는 근처 초등학교의 관악단 공연..
많은 부분은 외부에서 온 오보에,성악,각종그룹 등이지요.

간세로 드뎌 인형도 만들었네요.

지나는 마을에서 제공한 감귤.
작년 우리도 김치찌게와 김장김치, 막걸리, 삶은계란, 차 등을 제공받았지요.

걷기축제는 첫날만 참여하고,
견학(?)의 마지막 일정으로 에코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에코한 자연환경, 기차를 활용한 에코한 여행교통수단, 농약을 하지 않는 에코한 골프장까지..
골프장은 제주지역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았지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잔디를 심고 있다나.. 뭐라나..
에코랜드는..
제주에 기차, 곶자왈, 저수지, 광활함, 예쁜건물, 도보길 등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월드트레일컨퍼런스와 제주올레걷기축제 그리고 에코랜드까지 2011년 진안고원길 3차 견학을 잘 다녀왔습니다.
참가자. 정병귀/김희경... 임준연(지역신문발전기금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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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첫댓글 수고 하셨네요 제주 올레길완주는 며칠 이나 걸릴까요?
고생하셨네요!
잘 하셨네요. 취재일정과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