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실버 페어(2004년도 소장)
1. 오른쪽
2. 왼쪽 민트급 실버
최근에 4달을 기다려 우여곡절 끝에 입수한 블랙콘지 실버입니다.
블랙 콘지 실버로 13,267번과 13,564번입니다.
위의 것 전면은 콘지 한 곳이 3mm 정도 찍혀 땜방을 했습니다.
아래 것 민트급은 이베이에서 따로 샀는데
돈만 먹고 물건을 4달이 가까이 보내 오지 않아
FBI에 수사의뢰하는 등 별쇼를 다 하고 애먹은 물건입니다.
블랙, 블랙 콘지 실버, 실버 등에 대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려 봅니다.
블랙, 실버, 레드, 골드 각자 특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
이를 좋아하는 것은 각자의 성격과 호불호에 갈릴
것이므로 각 유닛에 대한 소리의 경향이나 특성은 생략합니다.
우선, ** 님의 설명이 맞습니다.
블랙 콘지와 실버 콘지의 구별은 사용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블랙의 콘지는 전면에서 봤을 때 엠보싱 형태의
아주 촘촘한 철망과 같은 빗살무늬가 있지요.
또한 실버, 레드, 골드 등 여타 다른 모델들은
직사광선 등에 노출되고 세월의 흐름탓에 콘지의
색깔이 바래는데(어떤 것은 누렇게 뜰 정도로) 반해,
블랙 콘지는 절대 바래지 않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색깔이 누렇게 바랜 블랙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사용자의 취급부주의 때문에 찢어지면 찢어졌지
바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말 그대로 블랙인가 봅니다.
저는 결벽성이 있을 정도로 상태를 중요시하는데,
제가 사용해본 바에 의하면 블랙 콘지는 그 이후
실버보다도 얇기 때문에 멀쩡한 게 거의 없습니다.
즉, 콘지가 워낙 얇다보니 엣지 부분이 피스톤 운동으로 인하여 여러군데 금이 간 것이 태반입니다.
구의동의 모 샵에서 본 A급이라는 것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군데 금이 간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주인은 서러 가서 이런 것을 잡아내는
나를 보고는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하는 눈치더라구요.
언듯 봐서는 잘 모릅니다.
그 구조상 이후 실버나 레드도 마찬가지로 제일
취약한 부분이 엣지 부분이지요.
저도 예전에 레드부터 실버, 블랙까지 사용해 본 바에 의하면 엣지가 갈라진 곳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콘지가 하도 오래되다 보니 콘지를 손으로 문지르면 먼지처럼 북북 일어날 것 같을 정도로 불안하기도 합니다.
즉, 콘지의 탱탱함이 사라진 것들이 많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블랙은 콘지가 더 얇아서인지 멀쩡한 게
거의 없다는 것이며,
상태가 좋은 블랙은 콘지를 두두려보면 통통 튀는 소리가 납니다
이후 콘지가 두꺼워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주 청명한 소리가 나는 거지요.
블랙은 콘지가 워낙 얇다보니 취급부주의로
찢긴 자국과 눌린 자국이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소리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A급 상태 실버를 블랙으로 상당한 웃돈을 주고, 그것도 콘지 가장자리 몇군데가 북북 찢어져
떼운 것으로 바꾸어 간 것을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멀쩡한 실버보다도 찢어진 블랙이 소리가 더 좋다는군요.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정신건강엔 빵점.....
소리는 글쎄요.
블랙과 실버를 다 사용해본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고 제 귀가 워낙 막귀라 그런지
황금의 귀를 가진 사람이면 몰라도
제 막귀로는 그게 그거던데
단지, 틀린 점은 실버보다는 블랙이 소리가 조금 더
자연스럽다는 것 밖에는 기억에 남는 게 없군요.
그런데 가격은 따따불 이상 헉 ! ! !
청주에서 이성규
2004. 7. 14.
지금은 없으며
예전에 소유했던,
예전에 소리전자에 올렸던 글입니다.
202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