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야곡, 간간히 군생활 시절의 추억을 본다 그런데 나는 같은 병들은 눈에 없다 단지 작전과에 근무하면서 작전과장이 매일 저녁에 사주었던 맥주가 그립다 둘이서 맥주 한상자를 밤새도록 사무실에서 먹고 오줌을 병에 도로 담았던 기억은 지금도 새록새록하다 중사애들이 질겁을 하여도 상관하지 않았던 괴짜였고 입이 엄청 거칠은 공수부대 중대장 출신이었는데 병들은 병장이라도 나보다 서너 살 어렸고 그는 나보다 네살 많았던 경기 강화도 출신 양반이었는데 지금 뭐하나 보고싶다...
첫댓글우리 왕고참 석 병장님 홧팅
전선야곡, 간간히 군생활 시절의 추억을 본다
그런데 나는 같은 병들은 눈에 없다
단지 작전과에 근무하면서 작전과장이 매일 저녁에 사주었던 맥주가 그립다
둘이서 맥주 한상자를 밤새도록 사무실에서 먹고 오줌을 병에 도로 담았던 기억은 지금도 새록새록하다
중사애들이 질겁을 하여도 상관하지 않았던 괴짜였고
입이 엄청 거칠은 공수부대 중대장 출신이었는데
병들은 병장이라도 나보다 서너 살 어렸고
그는 나보다 네살 많았던 경기 강화도 출신 양반이었는데 지금 뭐하나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