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쉬라입니다.
글빨없어 잘 안쓰는데 오랜만에 후기라는걸 써봅니다.
코로나로 계속 집콕 중이라 오랜만의 벽화는 더욱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인천쪽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며, 계속 날라오는 재난문자는 마음을 무겁게 하였드랬지요..ㅠ
그래도 선약이었고, 안간다고 할 수 없는, 팀 작업(원래 최장군님과 팀이었어요..^^)이었기에 설레는 마음보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고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복작복작 고양거미동 외에도 교회에서 나오신 봉사자 분들이 많이 계셔서 노란정원님이 오전내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쁘셨구요.
그와중에 손수 김밥을 싸오신 불량공주님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벽이 지정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김밥사진이 없어 너무 아쉽네요. 진짜 맛있었는데..다 제 뱃속에 있습니다^^)
최장군님께서 싸오신 마늘빵에 아이스아메리카노까지 먹고도 계속 앉아서 기다리는데, 쓱 나타나셔서 쓱 그리기 시작하시는 고수분이 계셨습니다..
유미네님..^^
재미공작소 앞 화분에 나뭇잎요정(유령?)들을 그리고 인사를 나눌새도 없어 사라지셨습니다..ㅠ
담엔 인사를..^^


유미네님이 뙤약볕에 그림을 시작하시자 디디가 말없이 파라솔을 들고가 그늘을 만들어주더군요..츤데레 디디는..유미네에 그늘을 만들어주었고, 원래 그 파라솔 아래 앉아 있던 저와 불량공주님은 햇살을 잔뜩 받을 수 있었습니다..^^;


파랑님 팀..
멀리 양평에서 딸과 딸의 친구와 함께 오셨습니다.
닉네임만 들어본지라 선뜻 인사를 못드렸습니다.(보기보다 낯가림 심합니다^^;) 담엔..진짜 인사를..
작품의 퀄리티가 장난 아닙니다. ㅎㄷㄷ 이런게 가능하구나..역시..전공자!! 부러웠습니다.^^







다음은 실물을 보지 못한 팀입니다.
방우리님과 망치님께서는 정성스럽게 쌓인 쓰레기 더미 에서 예쁜 고양고양이를 그려주셨습니다.
쓰레기를 저렇게 정성을 다해 가져다 놓는 사람들..참...싫습니다..
암튼..다 찢어져가는 안내판을 멋지게 바꿔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팀..은..
벽을 기다리다가 늦게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빼꼼~이라는 상호에 맞게 빼꼼 내다보는 동물들만 그리려 했는데, 가게(생선구이) 사장님께서 낚시하는 곰을 원하신다하여, 그냥 벽화가 되어 버린 팀입니다.^^;

스케치하는 곳이 뜨겁다고 파라솔 옮겨주신 노란정원님..ㅠㅠ(감동)
파라솔 겁나 가볍습니다. 절대절대 노란정원님 힘이 세서 옮기시는거 아닙니다!!^^





직장상사 디디를 따라온 동원씨..
부산에서 올라온 20대 청년..
일을 빠릿빠릿 잘하더라구요. 넘 탐나는 인재인데..계속 나올지 의문입니다..적당히 일을 시켰어야 했는데..ㅠㅠ
담에 또 만나요~~^^





마지막 단체사진..
더운날씨였지만, 오랜만에 좋으신 분들을 만나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 한가득인 하루였어요.
길고 지루한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며 건강하게 자주자주 만나요~^^
첫댓글 오~~~~ 후기까지.. 잘써~~~^^
잼있는 하루 였고.. 먹는 사진들이 없네..ㅡㅡ;
행신동님의 아수크림 찬조.. 빠졌어~~
내 토메로즙도 ㅋㅋㅋ
아 쥐포도~~
그르게..난 정하하하 발끝도 못따라가겠어ㅜㅜ
아직 멀었네~^^
벽봉의 꽃ㅡ김밥(불량공주님), 마늘빵(최장군님), 아아(재미공작소), 점심(생선구이정식),빵빠레(행신동님), 수박(생선구이사장님), 쥐포튀김(불량공주님,최장군님,디디), 토마토즙(디디님), 뒷풀이 닭강정
난 못먹었어~아슈크림~~
토메로즙 겁나 맛없었음..ㅡ.ㅡ;;
뒷풀~~~사진~~
맛있는 치킨타임~
시안도 잘 그리더니 글솜씨도 훌륭한 쉬라님~^^. 일목요연하게 잘 표현했네여. 코로나로 웃을일이 줄어든 요즘~ 길거리에 피어난 벽화꽃으로 미소짓는 여유가 생기시길 바래요^^
(카톡 보고 오신거 아니라고 해주세요ㅋㅋ)
블마님 닉넴은 익숙한데, 이제야 인사나눴네요.
먼저 인사해주셔서 감사해요~^^
자주자주 만나요~^^
재주가 없는 불량이는 벽에 칠이라도 하며 도움이 될까 했는데.. 팔이 안올라가니 가까운곳에서 벽봉이 잡히면 언제든 김밥콜입니다~^^ 맛나게 드셔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팔도 아프신데 김밥까지..심지어 맛있어~^^
조색도 넘잘하시구요!!앞으로도 조색 계속 해주세요~
먹다가 찍음...
모두 벽봉 수고 하셨네요...
일일이 열거한 음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게 먹고 벽봉 하겠습니다
ㅋㅋ
카톡보고 오신거 티나십니다..ㅎㅎ
그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벽화 자주 뵈어요~^^
가을에 한번더 숨은그림 그리기할껀데요
벌써 신청자가 있어요 ㅎㅎ
저의 허접한 첫시안도..함께 할수있기를요~^^
많이 깨끗해졌져?
ㅎㅎ 정성스럽네요..^^ 그래도 그전보다 훨씬 깨끗해졌네요..^^
후기 넘 잘봤어요..글 넘 잘쓰시는데요?ㅎㅎ 저도 오랜만의 참석이라 걱정했는데 DD가 쉬라님 팀 하라해서 안심하고 왔었네요^^다음에 또 뵈요~^^
최장군님이라 마음 편하게 이것저것 부탁도 많이 드리고 힘 덜 들이며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자주자주 뵈요~^^
앉아서 절받는 댓글.. 좋아..ㅎㅎㅎ
누구덕분에..ㅋㅋ
한 번 두번~~~맑은 미소의 쉬라님이 이젠 낯설지 않고 반갑더이다 ㅎㅎ
쉽게 끝날 듯 마무리 제대로 못하고 또 줄행랑~~
숨은 그림 아닌 이쁜 벽화가 되어버린 그림들 제대로 감상도 못하구 인사도 지대로 몬하구 ㅎ
담에 만나면 또 반갑게 웃으면서 ~~방긋 ㅎ
후기 잘~~봤습니당♡♡♡
쓰레기 있는 곳에서 그림 그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날도 더워 더 힘드셨을듯..ㅠㅠ
디디는 후기천사여
무플방지위원회..
사실..후기 쓰기전엔 이날의 봉사로 마음이 너무 풍성해져서 이말저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어요. 근데 넘..감성적으로 써버리면 훗날 오글거려서 못보겠더라구요..ㅎ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최대한 감정 자제하며 썼는데, 진짜로 하고 싶은말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날 만난 모든 분들이..너무..선하고 좋으시더라구요. 그림그리는 분들이라 그런가..봉사하러 오셔서 그런가..사람한테 마음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라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고 오니..기부니가 너무 좋았습니다.
무플방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만나요~^^
벽봉 함께 하실래요?^^ .. 이런거 막 날려~~ 나중에 안보면되지~~ㅋㅋㅋ
작업장이 다 달라서 얼굴도 못보고 일하느라 좀 그랬네요..ㅎㅎ 저도 애들을 데려와서 애들챙기느라 여기저기 둘러보지도 못하고 여유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기회에 똘똘 뭉쳐서 벽화하는 그날을 기다리며..
멀리서 오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숨은 그림 그리기는 뭔가 전문적일거 같고 ..벽봉 초보는 못 그려서 방해가 될것만 같고 해서 참석 못 했는데요..쉬라님 후기를 보니 가 볼걸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 초보에게도 희망과 용기가 생기게 하는 후기 ..최고입니당. 더운 날씨에 작업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용
저도..숨은그림은 능력밖이라 안가려다가 갔어요~ 언제든 나오세요..^^
너무 수고하셨습니다.후기멋지네요.
츤데레 디디셨군요.덕분에 시원하게 그림그렸습니다.감사합니다.
츤데레..ㅎㅎㅎ 시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쉬라 자세한 후기덕분에 못가써도 마치 그자리에 있었던듯 그려지네~^^
그날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조쿠만~~
동화책님 시안만 믿고 간다고 신청했다가..안계셔서 맨붕였어요..^^ 다음주에 산곡동에서 봐용~
@쉬라 ^^;;; 그래꾸낭~ 산곡동에선 꼭 보자규~^^
그림 넘 이쁩니다ᆞ다들 수고하셨습니다ᆞ
더운 날 작업은 정말 후덜덜 합니다ᆞ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