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주 토요일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이 제법되네요.
날씨와 다르게 힘찬 발걸음으로 청운종합복지관으로 향해 봅니다.
오늘의 라면은 팔도에서 지원해 주신 탄탄면입니다.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쉐프님은 워낙 유명해서 두말할 필요는 없지만 탄탄면은 생소해서 찾아보았어요.
'탄탄'은 (짐을) 짊어지다 라는 뜻의 중국말로, 탄탄면이라는 이름은 과거 청나라의면 장수가 어깨에 물지게 같이 생긴 장대를 지고 다니며 한 쪽 통에는 국수를, 다른 한쪽 통에는 소스 등의 부재료를 담아 팔던 것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사천지역의 대표적인 요리로 돼지뼈나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가 사용되며 으깬 땅콩, 참깨소스, 청경채, 볶은 돼지고기등이 주재료로 초기에는 비벼먹는 형태였다가 지역을 옮기면서 탕면으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팔도 탄탄면은 4개가 한세트입니다. 땅콩과 고추씨기름 소스로 만든 중국 사천의 대표적인 면요리 탄탄면.

탄탄면, 액상스프, 건더기스프, 향미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끓이기 쉽게 면과 각종 스프들을 분리해 놓고 있어요.

각종 야채를 넣어 시원한 국물맛을 담당할 야채육수도 미리 준비해 놓고요.


씹는맛과 함께 영양을 더해줄 숙주와 청경채도 깨끗이 씻어 준비해 놓아요.


감자면을 사용해 더 탱탱한 탄탄면이 완성되었네요.


오늘의 사이드메뉴는 김치옹심이와 고기옹심이 입니다.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옹심이는 우리 어르신들뿐아니라 봉사에 참여한 학생봉사자들의 입맛에도 쏘옥 들었다죠ㅎ
냉동식품이라 자주는 못해드려도 가끔씩은 메뉴에 넣어드려야 할까봐요~


두번째 사이드메뉴는 입맛을 확 돌게할 오렌지입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확! 도네요~

세번째 사이드메뉴는 한국식탁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치입니다.

짜잔~~
오늘도 맛난 탄탄면이 완성되었네요.
시원한 국물과 아삭 숙주와 청경채로 맛을 낸 탄탄면!
우리 입맛에 익숙한 라면종류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탄탄면으로 맛난 식사해 보세요!!!
오늘은 비빔라면님과 서희네 가족도 함께 해주어 더욱 뜻깊은 봉사였습니다.
비빔라면님도 종종 뵙게 되었으면 하구요, 서희맘의 생생한 사진도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야채 육수까지 만들어서 더 맛나겟네요.
더운데 수고들 많으셨읍니다.^^
역시 어르신들껜 시원한 국물이 인기가 많더라구요~
탄탄면만 해도 억수로 맛나는데 여러가지로 더 더욱 맛나게 조리 하셨네요


상도아라봉님들 수고 하셨어요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다음달에는 더 맛난 라면으로 어르신들께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