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가면서 영화관 나드리가 잦아지고 있어요. 이번 겨울에 아이와 함께 본 어린이영화 애니메이션들.. "아기배달부 스토크" "마이팻의 이중생활" "씽" 그리고 뭐 더 본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 중 제일 재미있게 봤던건 "아기배달부 스토크" 어린이영화 추천하고픕니다. 그 담에 "마이팻의 이중생활 " 이것도 나름 재미있게 봤어요. 정말 재미없었던 건" 씽" 기대를 많이 했는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지루해 했네요.
그리고 이어진 "발레리나" 신랑이 회사에서 CGV 예매권을 생일선물로 명절선물.. (ㅠ.,ㅠ) 로 잘 받아와서 영화를 본다면 항상 구리CGV로 갔었거든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구리아울렛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로 향했습니다. 구리CGV만 다니다가 구리아울렛 롯데시네마 가니깐 신세계더라고요.. ㅋㅋㅋㅋ 나 완전 촌스러움.. ;; 친구 말로는 하남 스타필드 메가박스에 키즈관이 좋다는데, 담번엔 거기도 가봐야겠어요.
소원을 풀은 우리 큐티양. 지난달 TV에서 발레리나 예고편 광고 나올때마다 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를 했었거든요. 2월9일 개봉이니 달력 보면서 조금만 기다리자고 했는데.. 시간이 흘려 개봉일이 지나버렸어요.. ㅎㅎ 너무 너무 신난답니다. ㅎㅎㅎ 괜히 기대했다가 지난번 봤던 '씽'처럼 실망감이 더 커질까봐 걱정된다.
발레리나 어땠을까요? 우리 딸아이 영화보면서 항상 부스락 부스락.. 이번엔 너무 조용하길래 잠들었나..??? 제가 3번은 본거 같아요. 눈이 똘망똘망.. 넘 잼있게 보는거 있죠?
고아원 출신 펠리시는 꿈을 위해 고아원을 탈출
시작은 옳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꿈의 무대를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까미유와 대결 구도. 콧대 높고 욕심 많은 부잣집 소녀지만 결국은 마음씨가 약하고 착한 아이라는거.. 까미유의 엄마는 정말 무서웠음..;
그리고 빅터의 친구.. 깨알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내용은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꿈을 향한 도전,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많은 걸 배워가게 되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발레리라. 극 중 펠리시에게 많은 도움을 준 오데뜨 아줌마가 '펠리시의 엄마겠지!' 하는 뻔한 반전을 기다렸는데, 그런 반전은 없었네요. 그게 더 반전이었음...ㅋㅋㅋㅋ
즐거웠던 구리아울렛 롯데시네마 영화관 나들이~ 다음번엔 곧 개봉을 앞 둔 '트롤'이 보고 싶다네요. 영화 '레이디버그'도 보고 싶다고 하고요.. ;;; 기회되면 또 봅시다잉~ '발레리나' 어린이영화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