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에 가서 라벨 용지를 사다가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운영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한번의 컴퓨터 다운을 포함하여 여러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주소 라벨을 만들어
재경 오현고 13회 동창 모임에 관한 알리는 말씀을
오늘 22일 아침 우체국에서 일괄 발송 하였습니다
늘 하던 분이야 손바닥 뒤집기보다 쉬운 일인데
이런 일을 처음하는 나로서는 꽤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일시 장소 등은 이미 공지한 한 바와 같지만
이로서 공식적인 개최 절차를 개시한 것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괜한 일을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과 자괴지심이 생겨 이 글을 씁니다
그것은 대다수 친구들의 생각이나 형편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충동적이거나 사려깊지 못한 욕구에 의하여 괜한 일을 벌이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것과
그래서 선하디 선한 친구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게 아니냐 하는 생각도 있을 수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듬직하게 좌정하고 쫄삭거리는 어린애들을 위태롭게 걱정하며
타인의 평온을 해치지말아야 할 것인즉
내가 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 같아 보일 지도 모른다는 불안 입니다
혹이나 그렇게 느끼신다면 진심으로 죄송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거울로 해서 앞으로는 보다 더 사려깊은 사고로 임하겠습니다
그러나 이왕 시작한 일이니
친구들 51명에 발송된 우편물이 순조롭게 잘 배달되어서
5월 4일 모임 당일에는 많은 친구들 특히 오랫만에 보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참석해서
부담없이 즐거운 자리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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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모임 안내문을 발송하였습니다
양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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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2 10:2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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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양회장 수고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여러 동창들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삼주 양회장 수고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여러 동창들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구름,고삼주, 양회장 수고하였습니다
위 세분은 A+급으로 적어 놓겠습니다 격려에 감사
이번에는 만사 제쳐두고 보고싶은 동창들 얼굴보러 참석하겠습니다. 양회장이 회장되고 나니 모임이 더욱 활발한 것 같아 보기에도 좋습니다. 수고하시오.
나이가 들수록 자주 얼굴을 보는 게 그 얼마나 기쁜가?
다시 두분에 A급
이고아고 점수 노쳤네. ㅋㅋㅋ 그날 변수가 업서야 하는디 회비내고 맛있는 거 먹어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