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따라 걷는 부천둘레길을 다녀와서!
입춘(立春)은 음력 1월, 양력 2월 4일경인데, 태양의 황경이 315°에 와
있을 때라고 합니다. 봄으로 접어드는 절후로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기도 합니다.이러한 경우
에는 재봉춘(再逢春)이라는데 정월은 새해에 첫번째 드는 달이고, 입춘은
대체로 정월의 첫번째로 드는 절기이며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 이날 여러가지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집니다.그 중 하나가 입춘첩(立春帖)
을 써 붙이는 일입니다. 이것을 춘축(春祝)·입춘축(立春祝)이라고도 하며,
각 가정에서 대문기둥이나 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을 말합니다. 옛날 대궐에서는 설날에 내전 기둥과 난간에다 문신들이
지은 연상시(延祥詩) 중에서 좋은 것을 뽑아 써 붙였는데, 이것을 춘첩자
(春帖子)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사대부집에서는 흔히 입춘첩을 새로 지어
붙이거나 옛날 사람들의 아름다운 글귀를 따다가 쓰고 제주도에서는 입춘
일에 큰굿을 하는데, ‘입춘굿’이라고 합니다. 입춘굿은 무당조직의 우두머리
였던 수심방(首神房 : 큰무당)이 맡아서 하며, 많은 사람들이 굿을 구경
하였다는데 이 때에 농악대를 앞세우고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걸립(乞粒)
을 하고, 상주(上主)·옥황상제·토신·오방신(五方神)을 제사하는 의식이
있었다하며 입춘일은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이기
때문에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농사의 흉풍을 가려보는 농사점을 치고
오곡의 씨앗을 솥에 넣고 볶으 때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낟알
들이 그해 풍작의 씨앗이 된다고 합니다. 입춘맞이에 즈음하여 길동무
방에 금별 방장님과 드롱대장님을 비롯하여 길동무에 참여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의 앞길에 입춘대길의 길운을 기원하며 경사스런
일들이 많은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7년2월3일 금요일 인터넷 카페 "아름다운5060" 길동무동호회
에서 금요길동무길로 정한 부천둘레길을 걷기 위해 집에서 08:40에
출발 버스로 전철로 가는데 종착역이 일정치 않아서 양주역에서 구로행을
타고가다 서울역에서 하차하여 인천행전동차를 한 참을 기다렸다가 탔는데
졸다가 목적지역보다 두 곳의 역을 벗어나 반대방향의 전동차로 모임장소인
송내역에 도착하니 10분이나 늦은 시간이여서 이미 출발하여 멀리 보이는
곳에 급하게 가서 30여분의 님들과 합류하여 길 건너에서 시작되는 둘레길을
걷는데 동네 중심을 흐르는 물길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듯 했고 수마리의
백로가 거닐다가 날개짓을 할 때는 나도 이 곳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살았으면하는 마음이 일었고 투명한 유리빛처럼 흐르는 물속엔 큰사람
팔뚝만큼한 잉어들이 유심히 들여다보는 사람을 처다보면서 먹을 것을
달라고 입질을 하는 모습에 내가 선경(仙景)속에 있나하는 느낌이 들었
답니다. 아름다운 호수공원에서 쉼 참의 나눔 후엔 산책을 하듯 풍경좋은
곳을 거닐다가 세시풍속에 이용되던 물건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에가서
사진을 찍다가 일행들의 발길을 놓쳐 엉뚱한 사람의 말을 믿고 반대방
향으로 가면서 이상하게 맘이 놓이질 않아서 방장님에게 전활 해보니
수 km나 멀리 있음을 확인하고 미쳐서 날뛰듯 물어물어 쫓아가서
합류를 했는데 다행히 절반의 뒤풀이 시간이라서 즐거운 시간 함께
하고 이른 시간이지만 귀가길에 종로3가에서 친지들을 만나 2차3차를
돌다가 을판에는 옛 정취를 느껴보자며 포장마차에 가서 고주망태
가 되어 집에돌아오니 밤 열한시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울타리 앞을 날으는 백로
▲ 평화롭게 노니는 잉어들
부천둘레길 42.195km
부천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42.195㎞의 부천 둘레길
제주도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처럼 부천의 산과 들을
둘러볼 수 있는 마라톤 코스인 42.195㎞의 부천순환 둘레길
이 있다. 부천 둘레길은 향토 유적과 옛 선사 유적지, 수목원
등과 연결돼 문화와 역사를 알수 있도록 꾸며졌다. 하천과
공원, 들판으로 연결해 걷기와 함께 자전거 하이킹도 가능
하다. 제1코스(13.57㎞)는 고강동 선사유적공원에서 소사역
까지 향토유적 숲길, 제2코스(8.58㎞)는 시흥과 연결된 여우·
하우고개를 넘어 재래시장과 연결된 산림욕길, 제3코스
(7.81㎞)는 부천 시민의 강과 호수공원, 굴포천 등 물길따라
걷는 길, 제4코스(12.19㎞) 봉오대로에서
대장들판, 오쇠천을 걷는 대장들길이다.
둘레길 걷기는 13시간 정도 걸린다. 이 길을 걷다보면 부천의
역사와 문화, 도심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부천은 둘레길
과 함께 원미구 춘의동 베르네천 발원지에서 옹기박물관∼무형
문화재 전수관∼백만송이 장미원∼활박물관까지
8㎞의 누리길도 조성했다.
복숭아꽃과 진달래 등 연중 꽃 축제의 이어지는 복사골
부천에는 각종 꽃 축제가 열린다. 매년 4월에는 원미산에
진달래꽃이 분홍색 물감을 뿌린 듯 화사하게 물들이면 그
다음에는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이 꽃 축제를 이어
간다. 5월에는 ‘복숭아 고향에서 펼치는 예술의 한마당 잔치
’란 뜻으로 부천 시민 모두가 참가하는 복사골예술제가 개최
된다. 이 축제는 1984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문 예술인과 시민
이 함께하는 축제다. 6월에는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원에
각양각색의 장미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부천중앙공원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77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공원은 부천을
대표하는 공원으로서, 총면적 12만 4천m2로 중앙쪽에 큰 연못과
분수가 있는 공원이다. 199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니 근 15년이 넘은
공원인 셈인데, 그러다보니 심어져 있는 나무들도 많고 또한 건강
해서 처음 접하면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 공원’이라는 ‘수목공원’의
인상이 강하다. 정중앙에는 특이한 모양의 부천시 상징탑이 우뚝
서 있고 그 주변은 광장 구실을 하는 공간이 펼쳐져 있으며, 그 광장
한켠에 둥근 연녹색 지붕이 얹힌 야외음악당이 자리잡고 있다. 야외
음악당이 광장과 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각종 행사나 공연이 이 무대를 통해 연중 실시된다.
상동 호수공원
부천시 원미구 상2동 549번지에 위치한 상동 호수공원은 호수를 중심에
두고 있는 18만 2천m2 규모의 대규모 공원이다. 2003년 3월에 조성이
완료되었으니 그리 오래된 공원은 아니지만 그 규모와 시설면에서 대형
공원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전체 녹지율이 약 65%이고 호수
안에는 여러 종의 어류들이 헤엄치고 수초가 무성하다.인공적으로 조성
된 호수는 약 2만 3천m2가량으로, 수변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나무다리
가 설치되어 있고 수변 데크도 곳곳에 있어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분류 : 지역문화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조마루로 15
전화번호 : 032-625-4727
역에서의 거리 : 1.6km
Songnae Station] (철도역 정보, 철도산업정보센터)
황금들판길
개설
오정동을 포함한 원종 1동과 원종 2동, 신흥동 행정의 중심이 되는
오정동 복지 센터를 두고 있으며, 법정동인 오정동과 대장동도
관할하고 있다. 전형적인 농업 지역과 주거 지역으로 구분된다.
명칭 유래
‘오정’은 한자로 오동나무 오(梧) 자에 정자 정(亭) 자로, 이 지역에
오동나무가 많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오정’은 조선 후기 인조 때
오위도총부 도총관을 지낸 고강동 출신 변삼근(卞三近)의 아호이
기도 하다. 이렇게 ‘오정(梧亭)’으로 써 오던 것을 일제 강점기인
1914년 임의적으로 군면을 통·폐합하면서 전혀 다른 의미의 ‘오정
(吾丁)’으로 썼다가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5년 원래의 한자로 복원
하였다. 또한 조선 후기까지 오정리를 오쟁이라고도 했는데, 오정
이에서 'l' 모음이 역행 동화가 일어나 오쟁이로 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부평군 상오정면의 오정리 지역과 주화곶면의 대장리
지역이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부천군 오정면 오정리
와 대장리로 개편되었다. 1973년 7월 1일 소사읍 일원이 부천시로 승격
됨에 따라 김포군 오정면에 편입되었다. 1975년 10월 1일 시세 확장에
따라 대장리와 오정리를 합하여 부천시 오정동으로 개편하였다. 1988년
1월 1일 구제 실시에 따라 중구 오정동이 되었고, 1993년 2월 오정구
오정동이 되었다. 2016년 7월 4일 일반 구를 폐지하는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부천시 오정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부천시의 대표적인 도농 복합 지역으로 농촌의 향수가 살아 숨쉬는 부천
둘레길 제4 코스인 황금 들판길의 대장동 벌판이 있다. 지리적으로는 부천
평야 북쪽 끝에 있어 김포 평야와 맞닿아 있는 낮은 평원이다. 이러한 지세로
1988년 말 부천시 경지 면적 1만 2240㎡에서 생산되는 쌀 3만 4700석 중 3분
의 1이 이곳에서 생산되었다. 갈대숲이었던 이 일대는 1925년 한강 수리 조합
이 생기면서 논으로 변경되어 주곡 생산지로 탈바꿈되었다. 당고리들·뒤마루
들·돌다리들·한다리들·흙다리들 등의 들녘이 있고,
오정 마루라는 낮은 고개가 있다.
현황
2016년 7월 현재 관할 면적은 6.88㎢이며, 인구는 8,831가구 2만 3743명
[남 1만 2298명, 여 1만 1445명]이다. 남부 지역을 경인 고속 도로가 가로
지르고, 서쪽에는 서울 외곽 순환 고속 도로가 관통하고 있다. 부천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오정 산업 단지와 중소 기업이 다수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농촌과 도시가 상호 공생 관계를 유지하는 이상적인
지역을 지향하고 있다. 오정동에서는 1999년부터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해 도심과 농촌, 공업 지역이 어우러져 주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참고문헌
『부천 시사』(부천 시사 편찬 위원회, 2002)
『제9호 시정 백서』(부천시, 2014)
『2016 시정 주요 통계』(부천시, 2016)
부천시청(http://www.bucheon.go.kr)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울고넘는 박달재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
박재홍 노래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박달도령과 금봉낭자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닮픈 사랑이야기가 있는 이등령 이제는 박달재로 바꿔었다.
울고넘는
2017-02-04 작성자 청해명파
첫댓글 부천의 둘레길 잘 구경했습니다.
잘 단장된 공원이며 천변에 잉어떼들 물속에서
낭만 즐기듯 우리 인생 아름답구 행복한 여정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자연 작품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