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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한해 동안 24명의 천주교 사역자들이 선교 사역을 감당하다 살해당하였는데, 이는 2005년에서 한 명이 줄어든 수치이라고 바티칸 교황청의 선교 담당부서인 피데스(Fides)가 발행한 자료에서 공개되었다. (출처: Zenit, 2007년1월6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기독교 사역자들이 안전하게 사역을 감당할 날이 오도록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이들을 보호하여 주시도록 기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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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기독교 신앙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으며, 그 보다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강제 수용소에 갇혀 있다는 것은 이미 국제사회에 알려진 소식이다. 세계 성경 번역 센터(World Bible Translation Center) 선교회 대표인 게리 비숍(Gary Bishop)은 성경을 소지하고 있는 북한 기독교인들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북한에서 활동중인 그의 선교회 사역자를 통해 여러 소식들이 전해 지고 있는데, 한 북한 기독교인은 그의 가족들을 전도 하다 잡혔는데, 두 권의 신약 성경을 소지한 것이 밝혀져 처형을 당하였다. 또한 한 북한군 장성은 기독교인이 된 후 그의 부대 사람을 전도하려 하다 부하 장교 몇 명과 함께 처형당하였다. 또 한 북한 여인은 빨래를 하기 위해 몸을 굽히다 몸에 지니고 있던 신약 성경이 떨어져 이것을 본 사람의 신고에 의해 그녀와 그녀의 할머니가 처형당한 사건도 있었다고, 비숍 대표는 전하였다. 신적 우상화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는 자신에 대한 숭배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이들에게 엄격한 핍박을 하고 있는 데, 북한에서 아직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완화된다는 소식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비숍 대표는 밝혔다. 북한에서 이러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의 증가로 북한으로 성경을 밀반입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으며 성경을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큰 위험이 되었다고 비숍 대표는 전했다. 이러한 차별 속에서도 희망적인 소식은 하나님이 북한에서 놀랍게 역사하고 있는 것인데, 심하게 억압적이며 인권과 정의가 말살 당하는 북한 사회에 대한 반발로 북한의 주민들이 북한의 사상과 체제가 아닌 다른 것에서 답을 구하고 있으며, 북한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고무되어 북한 주민들이 구하고 있는 그 답을 전하여 주려 한다고 비숍은 말하였다. 세계 성경 번역 센터 선교회는 앞으로도 북한으로 성경을 보내는 사역을 계속 감당할 것이며, 하나님이 북한으로 성경을 갖고 들고 갈 사람을 예비시키시는 대로 언제든지 성경 밀반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성경을 계속 인쇄할 것이라고 비숍 대표는 밝혔다. (출처: Mission Network News, 2007년1월10일) 기독교인들에 대한 북한 정권의 핍박이 그치며, 북한에서 자유로이 성경을 소지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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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라디오 선교 방송을 시작하였고 국제 의료 사역도 함께 감당하여 오던 “HCJB World Radio” 선교회가 그 이름을 “HCJB Global” 로 변경하였으며, 방송 선교 사역부서를 “HCJB Global Voice”로 의료 선교 사역부서를 ‘HCJB Global Hands”로 함께 개명하였다. HCJB Global 의 대표인 데이비드 존슨(David Johnson)은 미디어 사역과 의료 사역의 확장과 미래를 위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전 이름인 “HCJB World Radio”는 선교회의 확장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이름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HCJB Global 선교회는 새 이름과 새 로고는 지난 2006년12월 미국 학생 선교 대회인 어바나(Urbana) 대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2007년1월 말 공식 발표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HCJB 의 방송 사역은 1931년 에쿠아도르(Ecuador)의 안데스 산맥 지역에 흩어져 있는 개종자들을 목양하기 위해 미국 무디 바이블 학교(Moody Bible Institute) 졸업생인 클레런스 존스(Clarence W. Jones)와 루벤 라슨(Reuben Larson) 그리고 다른 미국 복음주의 선교사들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당시 존스 선교사는 200와트(watt) 라디오 송신기를 사용하여 첫 전파를 발사하였는데, 에쿠아도르에서 존스의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수신기는 6대 밖에 존재하지 않았었다. 그 이후 HCJB 방송 사역은 7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초단파 라디오 전파와 위성방송, FM 과 AM 방송, 텔레비전 방송으로 발전하여 왔고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그 사역을 확장하여 세계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왔다. 특히 지난 1990년대부터 세계 100여 국가의 300 여 라디오 방송 선교 단체와 협력하여 유라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대륙으로 그 복음 전파 사역을 확장하여 왔다. 또한 HCJB 의 의료 사역도 지난 50여 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HCJB 의 선교사, 목사, 방송 사역자, 의료 사역자들은 세계 100여 개 국가의 동역 단체들과 협력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하여왔는데, 이들의 사역을 통하여 많은 이들의 삶이 변하고, 교회가 성장하고, 여러 지역 공동체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주어 왔다. HCJB 라는 이름은 스페인어인 “Hoy Cristo Jesus Bendice” 에서 나온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을 알린다”라는 뜻이다. 현재 HCJB Global 의 본부는 미국 콜로라도(Colorado)주(州)의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에 위치해 있으며, 홈페이지는 www.hcjbglobal.org 이다. (출처:ASSIST Minstries, 2007년1월9일) HCJB Global 선교회의 사역이 더욱 확장하고 번영하여 많은 이들에게 방송과 의료 사역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도록 기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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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월2일 스리랑카의 만나르(Mannar) 지역에 투하된 공중 폭격으로 60 여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부상을 당하였고, 7명의 10살 이하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16명의 타밀(Tamil) 기독교인들이 죽음을 당하였다. 이번 폭격을 맞은 지역은, 스리랑카 북부에서 내전을 피해 피난 온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스리랑카의 타밀 반군이 통제하는 해변 마을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마을 대다수의 주민들과 신년 휴가를 맞아 집에 온 반군들은 각자의 집에 모여 신년을 축하하고 있었는데, 스리랑카 정부군 소속 폭격기 4대가 이 마을을 죽음과 파괴의 현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번 폭격으로 25채 이상의 집이 무너졌거나 심하게 파손당하였고 50~60명의 사람들이 부상당하였는데, 신체의 일부분을 잃은 사람들도 다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 지역에는 두 개의 작은 병원이 있었는데, 폭격으로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할 장비가 충분치 않아 차로 40분 걸리는 인근 대형 병원에서 응급차를 급히 보내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리랑카 정부군이 통제하는 한 주변 지역의 보안 관리는 폭격 지역의 응급차 파견 요청을 거부하였는데, 이것은 한 관리의 단독 결정이 아니라 수도 콜롬보(Colombo)의 지시로 보여진다고 전해진다. 한편 다른 인근 지역 중 폭격 지역으로부터 약 60마일(약95킬로) 떨어진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에서는 두 대의 응급차가 보내어져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당한 27명을 후송하여 갔다. 이번 폭격으로 부상당한 이들 중 적어도 10명은 10살 이하의 어린이들이며, 3명의 임산부가 심하게 부상당하였다. 또한 27명의 사람들이 중상을 입었으며, 6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고, 5명은 폭격으로 팔과 다리를 잃었으며, 3명은 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격으로 특히 무고한 시민들이 많이 다친 것이 알려짐에 따라 이번 폭격이 유엔 산하 인권 기구에 의해 문제화되고 있다. 유엔에서 인권 문제를 다루고 있는 유엔 사무총장의 한 보좌관은 스리랑카 정부군과 반군이 시민을 보호하여야 하는 국제적 의무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출처: Salem Voice Ministries, 2007년1월10일) 스리랑카의 내전이 그치고 속히 평화가 오도록 기도하며, 부상당한 사람들이 치료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도록 기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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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기사는 인쇄판 파발마 177호의 기사입니다. 인쇄판 파발마 구독 문의: 02-2654-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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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9월 두 명의 걸인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쓰레기 하치장에서 죽자 인도네시아 사회는 빈곤층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쏟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의 빈곤층 인구가 6년 연속 하락하였으나 최근에는 놀라운 속도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체 2억2천만 인구 중 약 18%에 해당하는 약3천9백만이 공식적 빈곤층이라고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최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보다 4백만이 늘어난 수치이다. 빈곤층의 감소세가 멈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005년10월의 연료비 125% 인상은 인도네시아 물가를 18% 올려 놓았지만 국민들의 임금은 소규모 인상에 그쳤다. 만약 정부가 연료비 인상과 연료비 정부 보조 삭감으로 타격을 받는 이들에게 현금 지원을 하지 않았다면, 인도네시아의 빈곤층은 5천1백만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하지만 사회 운동가들은 정부가 인도네시아 빈곤층에 대한 전체적인 상황과 통계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정부의 자료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억2천만 인구 중 18%인 약4 천만 명이 빈곤층이라고 밝히지만, 하루 1달러 생계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8천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면, 자카르타에서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들의 수가 정부 통계의 2배에 이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1년 전보다 더 가난해 졌다고 인도네시아의 도시 빈곤 협회(the Urban Poor Consortium)는 주장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하루에 2,100칼로리의 식사를 할 정도인 한 달 소득 152,847 루피아(한화 약 1만7천원) 이하의 생활 수준을 빈곤으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기준인 하루 1달러(한화 약 1천원) 생계비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 하루 1달러의 기준으로 보면 인도네시아의 빈곤층은 8천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 당국은 2009년까지 빈곤층의 비율을 8.2%까지 낮추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5% 내외의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로는 고용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모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인도네시아의 실업자 수는 계속 적체되고 있다. 정부는 빈곤 퇴치를 위해 2006년보다 18% 늘어난 14억 달러(한화 약 1조3천억 원)를 2007년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예산은 정부의 재정적 도움이 가장 절실했던 각 마을 내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여질 것이다. 정부는 3년 안에 1천5백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중 1천2백5십 만개의 일자리는 마을 단위에서 창출되도록 하는 것이 주요 사업 목표이다.
연료비 상승과 주식인 쌀 값 상승, 적체된 실업자 문제가 인도네시아 빈민층의 증가를 이끌고 있는데, 무엇보다 교육비 상승은 빈곤의 대물림 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해결책은 인도네시아의 빈곤층을 발생시키고 있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안이 아니다. 세계 은행은 연료비 상승 보다는 쌀 값 상승을 더 큰 빈곤의 이유로 꼽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 소득의 1/4을 주식인 쌀을 사는 데 소비하는데, 쌀 값이 작년에 비해 30% 이상이 올랐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쌀 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쌀 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 인도네시아 빈곤층의 75%가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보다 더 많은 빈민들이 쌀에 의존하여 끼니를 때우고 있는 형편이다. 만약 쌀 값이 폭락한다고 할 지라도 인도네시아의 빈민층은 다른 이유들로 여전히 빈민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정부의 2006년 빈민층 현금 지원 예산은 3분기 안에 모두 지출할 예정이고 빈민층을 위한 보건과 빈민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예산은 2007년 내년 중순이 되어야만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기반 시설 공사 사업으로 얼마간의 빈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곧 오르게 되어 있는 자녀 교육비 상승은 당분간 교육을 받지 못하여 빈곤층이 된 많은 인도네시아 빈민층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The Economist, 2006년9월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