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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건물사용승인이 뒤늦게 나온 롯데마트 군산점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23일 문을 연다. 전국 53호점이자, 전북지역 2호점인 군산점은 지상 1층~7층, 영업면적 4,200여평 규모로 대형 할인점에 속한다. 주차대수는 900여대이며 지상 1~3층은 영업매장과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졌다. 4~7층은 고객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롯데마트측은 지역주민을 위해 문화센터를 비롯해 대형서점, 놀이방 등 문화 시설과 약국, 동물병원, 사진관, 여행사, 푸드코트 등 원스톱 쇼핑을 위한 25개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옥외주차장이 아닌 건물 내 4~7층을 주차장으로 활용해 고객이 주차 후 무빙워크나 엘리베이터를 이용, 영업매장과 연결되는 쇼핑의 편리함을 갖췄다. 개점에 맞추어 롯데마트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open기념 최저가격 대잔치’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신선식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 등 인기 상품만을 모아 최고 50% 에누리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7만원/15만원이상 구매 시 라면, 장바구니, 프라이팬 세트 등 생활용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롯데마트 개점으로 인해 이마트 독주로 진행되던 지역 대형마트의 판도가 앞으로는 양분체제로 재편되면서 지역 최고의 할인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