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는 산에서 사람을 부르거나, 조난장소 또는 서로의 위치를 알릴 때 신호로
쓰이는 고함입니다. 독일어의 요후(johoo)가 변한 것으로, 산정에 오르거나 어려운
고비를 극복한 후 기쁨의 함성으로 외치는 말 중에는 요후 외에도 "베르그하일
(bergheil)"도 있습니다. 그 뜻을 풀이하면 "산 만세"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영어권에서는 요호(yo-ho)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산정에서 건너편 산을 향하여 고성을 지르는 것은 인간이 대자연속에서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 메아리를 통하여 자기의 존재나 목소리를 확인하려는 의도도 있는듯 합니다.
산정에 올라 고성방가하거나 큰 소리로 함성을 지르는 일은 유독 우리나라 사람만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떤 사람은 발성연습을 하러왔는지 착각할 정도로 주변
사람을 의식하지 않은채 정적을 깨고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사람도 많습니다.
산에서 고성을 지르는 것은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구조를 요청하거나, 동료에게 자기의
위치를 확인시킬 때 이외에는 되도록 자제해야 합니다.
첫댓글 대장님의 등산에관한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들 초보자에게 많은 참고가 될것입니다.
전 첨에 목표점에 달하면 야호를 외치야 되는줄 알았걸랑요. 이제는 아니다란걸 알지요. ㅎㅎㅎ
특히 봄이되면,더 조심해야된답니다. 새님들의 산란기라서 ...
정말 어떤 사람은 쇳소리 비슷한 소리 내는데 정말 짜증나더군요. 라디오를 크게 틀고 다니는 사람이 없나...우리는 산에 손님으로 들어가죠?....조용히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여 봅시다..
아하!! ㅠㅠㅠ 그렇쿠나...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