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역사서 ‘고사기(古事記)’에는 야마토(大和) 조정이 각국에 새를 잡아서 세금으로 헌납하도록 명령하였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돗토리 평야는 늪과 못이 많은 습지대로, 물가에 모인 새 등을 잡아서 생활하는 수렵민족이 살았습니다.
이들은 야마토에 정권이 생긴 이후, 그 지배체계에 편입되어 ‘돗토리베(鳥取部:관직명)’로서 종속하였는데, 이 사실을 바탕으로 ‘돗토리현’이라는 지명이 생겨났습니다.
고대
현내의 사구지대와 다이센 산기슭 등에는 조몬 유적과 야요이 유적이 분포하여 많은 고분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동탁과 동검이 함께 출토되어 이 지방에 기나이(畿内:옛 지명. 지금의 교토 부근) 문화와 기타규슈(北九州) 문화가 함께 파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이카개신(大化改新) 후, 이나바(因幡)·호키(伯耆)의 두 국가가 세워져 오토모노 야카모치(大伴家持)가 이나바 고쿠시(国司:지방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중세
나라(奈良)시대 중기의 초기 장원으로서 도다이지(東大寺) 절의 다카니와쇼(高庭庄)가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헤이안(平安)시대에 들어서서 각지에 장원이 나타났습니다.
헤이안(平安)시대말 겐페이(源平)쟁란기에는 호키국을 중심으로 지역 무사들 사이에 치열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14세기의 겐무신정(建武新政) 때에는 호키의 호족 나와 나가토시(名和長年)가 활약하였습니다.
오키노시마(隠岐島) 섬에 유폐된 고다이고(後醍醐) 천황을 옹호한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무로마치(室町)시대에는 야마나(山名) 일가가 이나바·호키 양국을 슈고(守護:관직명)로서 지배하였습니다.
근세
오닌(応仁)의 난 후에는 아마고(尼子)와 모리(毛利) 일가 등의 지배를 거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지배하에 놓였습니다.
세키가하라(関が原) 전투 후, 1632년에는 이케다 미쓰나카(池田光仲)가 돗토리현의 거의 전체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돗토리번은 이케다 가문이 통치하였고, 에도(江戸)시대에는 기근과 백성의 폭동이 빈번하기도 하였습니다.
메이지(明治) 이후
메이지(明治)시대에 접어들어, 이전 번주였던 이케다 요시노리(池田 慶德)가 번지사(藩知事)가 되었습니다.
1871년(메이지 4년) 이나바·호키 양국과 오키노시마 섬을 영역으로 돗토리현이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1876년(메이지 9년)에 일시적으로 시마네현에 병합되지만, 지역의 사족을 중심으로 열심히 재치운동을 벌여 1881년(메이지 14년) 오키노시마 섬을 시마네현에 남긴채 다시 돗토리현으로서 분리되었습니다
<트레킹요약>
◇ 언 제 : 2010년 3월06일~ 2010년 3월08일(2박3일)
▶첫째날 3월06일(토) : 강원도 동해 국제여객터미널 → DBS 쿠루즈페리 드림호
▶둘째날 3월07일(일) :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 국제여객터미널 → 다이센 트레킹
▶셋째날 3월08일(월) : 강원도 동해 국제여객터미널 도착 → 각지역으로 해산
◇어디서 : 감산과 함께한 한국체육대학교 산악회 산우님들(한국인15명) + (일본 현지인15명)
▶등반팀 : 나쯔야마 등산구(780m)~너도밤나무숲~교자타니와까레~ 로꾸고메 ~하찌고메 ~ 다이센 미센봉정상(大山1,710m) ~ 하찌고메 ~ 로꾸고메~ 교자다니와까레 ~모토타니엔테~오가미야마신사~다이센지~다이센자연정보과학관주차장
◇코스는 : 실제트레킹코스
△ 나쯔야마등산구(夏山登山口) → 산고메(三合目) → 너도밤나무숲 → 교자다니와까레 → 로꾸고메 히난고야(六合目避難小屋) → 하찌고메(八合目)날아갈것 같은 강한 바람과 1~2m앞이 안보일 정도의 혹독한 눈보라의 기상악화로 하산 결정 → 로꾸고메(六合目) → 교자다니와까레(行者谷別 れ) → 모토다니(元谷) → 오가미야마신사(大神山神社) → 어신수(御神水) → 긴몬(金門) → 다이센지(大山寺) → 상점가 → 다이센자연과학관(大山自然科學館)주차장
▼ 다이센 등산 코스
▼다이센 미센봉 정상 표지석(大山 1,710m)
▼ 어느 여름날 다이센 정상에서 감산...
▼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 국제여객터미널
▼ 다이센지바시(大山寺橋)와 등산용품 몽벨 다이센점
▼ 입산신고 및 다이센 등산 준비
▼ 다이센 다이센지바시 등산구
▼ 다이센 나쯔야마 등산구
▼ 다이센 등산도 안내
▼ 다이센 등산 입산신고서함
▼ 얼어붙은 등산로를 피해서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
▼ 너도밤나무숲을 지나면서 강한 바람으로 추위와 싸워가면서 등로를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
▼ 많은 눈으로 고도표시 안내판이 눈속으로 깊이 파묻혀 있슴다
▼ 자연보호 및 정상적인 등로외에는 위험하니까 등산도 외에는 통행 금지...
▼ 등산로 중간 중간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진행을 더디게 합니다
▼ 다이센 우편국(사진 올린 순서는 무순 입니다)
▼ 다이센 상점가를 하산하고 있는 산우님들...
▼ 직진하면 다이센지(大山寺) 경유 교자(元谷)등산로
좌측으로가면 다이센지바시(大山寺橋)경유 나쯔야마등산구(夏山登山口)
▼다이센지(大山寺) 입구 상점가
▼다이센 육합목 오름길에 아름다운 설경...
▼표고를 알리는 안내판이 눈속으로 묻혀 있는 모습
▼아름다운 다이센의 설경
▼잠시 조망이 열리는 틈을 타서 설경을 담고 있는 산우님들...
▼로꾸고메 히난고야(六合目 避難小屋)
▼많은 눈보라와 강한 바람으로 진행에 지쳐버린 산우님들...
▼고고메(五合目) 부근의 교자다니와까레(元谷갈림길)
▼ 잠시 모습을 들어낸 다이센의 설경
▼ 모토다니(元谷) 계곡에서 일본인들과 함께 기념촬영
▼ 모토타니 계곡으로 하산중인 산우님들...
▼ 임도와 오가미야마신사 분기점을 통과중인 일본인과 한국의 산우님들
▼ 완벽한 동계복장을 한 일본 산우님들...
▼ 하산중에 눈보라와 강풍에 지쳐서 누워버린 산우님들...
▼ 계단길과 정상등로가 도중에 눈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보이지 않은 구간도 몇군데 있었슴...
▼ 모토타니엔테(유토피아 등산로와 모토타니등산로 갈림길)를 내려오고 있는 일본 산우님들...
▼ 오가미야마신사 경내 뒷뜰...
▼ 눈속으로 사라질듯 보이는 오가미야마신사 해우소...
▼ 오가미야마신사
▼ 오가미야마신사 입구
▼ 연명장수(延命長壽 ) 한잔 마시면 수명이 백년은 더 산다는 신이내린 샘물 어신수(御神水)
▼ 긴몬(金門)
▼ 다이센지(大山寺)
▼ 다이센지(大山寺) 입구에서 단체 사진
▼ 다이센 정보관 주차장과 다이센지 입구 상점가 갈림길...
▼ 다이센오키국립공원 스키장 가는길...
▼ 다이센 정보관
▼ 다이센 정보관 옆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 요나고시 해안가 가이케 온천지역 오유랜드
▼ 대형 할인 마트 슈퍼센타
다이센은 몇년전 NHK방송에서 일본인들이 가고싶은 산 3대명봉으로 선택된 산이며 일본에서 동계등반이 가능한 몇곳중에 한곳이기도 하다. 대체로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를 동계등반 가능한 기간으로 보는데 금번 산행에서도 역시나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등반에 많은 어려움을 격었다. 동계등반시에는 철저한 동계등반장비를 갖추고 특히 안전에 유의를 하여 등반하여야 한다.
첫댓글 다이센산이 북해도에도 있던데 동명이 있군요~~**
8부능선까지 리프트로 올라가서 시간상 눈으로만 보고 내려오려니 안타까웟던 기억이~~~**
북해도(홋까이도)에 있는 것은 대설산(다이세쯔산)이라고 하구요 여기는 돗토리현에 있는 대산(다이센)이라고 합니다 여기도 산은 높지는 않지만 눈은 많이 오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