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치인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온몸으로 실천에 옮긴 정도전,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그의 열정과 의지를 다시 읽는다!
도무지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혼돈으로 가득 찬 고려 말기와 새로운 왕조의 태동기에 역사의 중심에 서서 조선을 설계한 인물 정도전! 그는 뛰어난 문인이면서 동시에 훌륭한 군사 전략가였고, 성리학을 기반으로 조선의 이념적 지주를 세운 사상가이면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현실정치에 뛰어든 개혁가이자 실천가였다. 또한 그는 민본주의 사상을 현실정치에서 펼치려고 노력한 정치인이었으며 위대한 경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자신이 세운 조선왕조에 철저하게 외면당한 비운의 인물 정도전! 지금 이 시대에 그와 그의 시대를 다시 살펴보는 것은 혁명과 개혁 그리고 진보와 보수의 날선 대립의 시간들이 아직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정치인의 존재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다
600년 만에 다시 주목받다
한미한 가문, 어디까지 사실인가?
소년 정도전, 정체성을 형성하다
기대를 받으며 공민왕이 즉위했지만…
새로운 대안 세력이 부상하다
2부 청운의 뜻을 품고 관직에 나아가다
관직에 나아가다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하다
뼈저린 패배를 경험하다
3부 시련 속에서 길을 찾다
지금 여기는 어디인가?
진정한 선비로 거듭나다
길을 나서다
이성계 가문, 동북면에 뿌리내리다
4부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다
대륙의 변화에 주목하다
다시 시작하다
기회가 찾아오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다
두 영웅의 운명이 엇갈리다
5부 어디로 갈 것인가
개혁의 불씨를 댕기다
정도전과 조준, 동지인가? 경쟁자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
투표로 왕을 결정하다
누가 이색을 공격할 것인가?
6부 고려와 경계선을 긋다
정도전, 전면에 나서다
개혁에서 혁명으로 국면이 전환되다
천하 명장, 말에서 떨어지다
34대 475년의 고려 역사가 막을 내리다
7부 백성은 먹는 것이 하늘이다
백성의 나라를 위하여
조선을 설계하다
한양을 건설하다
조선을 저술하다
8부 역사 속으로
누구를 향한 칼끝인가?
요동 공벌의 진실은 무엇인가?
정도전을 보내라!
주원장은 왜 정도전을 주목했나?
9부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과 홍모보다 가벼운 죽음을 생각하다
36년의 정치 인생을 마감하다
역사 속의 세 사람, 정도전·정몽주·이방원
정도전의 공백을 메워나가다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과 홍모보다 가벼운 죽음을 생각하다
삼봉 정도전 연보/ 참고문헌
저 : 김진섭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인문콘텐츠를 공부하여 문화예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홍보·교육·도시빈민 간사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 홍보제작전문위원, 강원인재육성재단 사무처장을 지냈다. 춘천교육대학교 겸임교수,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교육원 교수를 거쳐 춘천교육대학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인천대학교에 출강했다. 현재 한국미디어콘텐츠학회 이사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건국기 재상열전』, 『조선의 아침을 꿈꾸던 사람들』, 『이야기 우리문화』, 『신화는 두껍다』, 『왕비, 궁궐 담장을 넘다』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의 확장성과 전통연희에 대한 소고: 2006년 무한도전 등장 이후를 중심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쇼에 내재된 동시대인의 일상 연구」가 있으며, “김치의 혁명을 몰고 온 고추”, “우산, 근대와 전근대가 만나다” 등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