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나바위 근처에서 태어나신 이병호 주교님,
어머님께서 바다에서 따온 미역을 보여주시면
주교님 보실 때에는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아니라 딱딱한 ‘막대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미역을 큰 다라이에 넣고 물에 담그면, 원래의 식물 모습대로 팔랑팔랑 살아났다.
성경은 종이에 써 있는 글자일 때는 죽은 글자로 남아 있고,
우리가 믿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것은 살아있는 말씀이 되며,
그것을 마음속 깊이 받아들여 계속 반추하면 말씀이 영으로 바뀝니다.
그러면 그것은 빛과 힘으로 변화되어 우리의 삶을 비추고
깨달은 대로 손발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준다.-이병호 주교-
성경은 성령의 감도를 받아서 쓰여진 글이다.
성령은 양수이다. 성령은 성경을 생명수로 살아나게 하는 것이다.
그 성경을 제대로 느껴지고 보여지고 해석되려면, 성령의 물속에 들어가야 살아난다.
그 장속에 푹 잠기는 것이 장맛에 배어드는 것입니다
말씀을 외우고, 말씀에 잠기면, 삶속에서 그 성령의 빛을 받은 말씀이 살아 움직인다.
말씀이 우리에게 와서 그 말씀이 움직이게 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설명"은 믿지 않는 자에도 소용이 없고, 믿는자에게도 소용이 없다.
우리는 성경의 설명에 너무 매달리고 있지 않는지 반성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