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여러분들은 커피를 얼마나 마시나요? 아마 시험준비하시느라 저처럼 아메리카노를 입에 달고 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혹시 커피가 어떻게 유통되는지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커피 원두의 약 90%가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다고 합니다. 원두로 부산항에 들어와서 가공을 위해 전국 각지로 이동되어 가공되고 또 전국 각지 카페로 이동되거나 봉지커피로 가공 및 제조되어 물류HUB를 통해 각지 시장과 마트에 이동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굳이 가공공장을 멀리 안짓고 부산항 근처에 가공공장을 만들어 제조까지 다 해서 전국 각지로 바로 완제품을 유통하는게 유통쪽으로 생각해서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과거 현행법에 의해서 자유무역지역에서는 원재료의 물리적인 변형만 허용돼, 제조·가공 등으로 무게가 바뀌는 농·축산물 가공업보다는 단순 보관업이 주를 이뤘습니다. 아마 부산항이나 신항으로 가면 공장 대신 뺵빽한 물류창고와 선적지에 쌓인 컨테이너들을 볼 수 있을겁니다. 지난 5월 21일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어 이제 자유무역지구에서 식품류의 가공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국내 농가의 보호를 위해 생산품 전 품목은 수출되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물류이동이 활발하고 거래가 잦은 국제적인 항구에서 원자재의 가공이 가능해졌다는 것은 가공품의 시장흐름에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록 국내 커피원두 유통라인의 단축에는 큰 이변이 없겠지만 가공업체 및 공장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소 의식의 흐름으로 이번 주제에 관해 조사하고 글 또한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 갔지만 앞으로 우리 동아대생들이 부산에서 취직 및 창업할 수 있지 않을까 짧은 글 남깁니다. 아래에 뉴스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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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에 커피 원두 가공 업체 입주 가능해졌다자유무역지역 개정안 국회 통과
“투자 유치·일자리 240개 창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등 자유무역지역에 커피 원두, 유제품, 육류 가공 등 고부가가치 농축산물을 제조·가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얼마 전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농축산물 제조업체의 오랜 숙원으로, 법안 통과에 따라 부산신항에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기업의 투자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은 23일 자유무역지역에 농축산물 제조·가공업체 입주를 허용하되, 국내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생산품 전량을 수출하도록 하는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간 현행법에 따라 자유무역지역에서는 원재료의 물리적인 변형만 허용돼, 제조·가공 등으로 무게가 바뀌는 농·축산물 가공업보다는 단순 보관업이 주를 이뤘다. 관련업계와 부산시는 하역·환적·보관 등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와 물류산업 선진화 전략 차원에서 농축산물 제조·가공업체 입주가 필수적이라는 민원을 지속 제기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산시와 경남도, 전남도 등 항만 활성화를 모색하는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해당 법안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마침내 결실을 봤다. 최 의원은 “부산은 벌써부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있어 660억 원의 투자유치와 24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산항이 동북아의 복합물류허브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52319034570852
첫댓글 발전적 방향전환으로 보여진다~ ^^
요즘 일자리가 많이 줄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소식입니다
커피원두의 90%가 부산항에서 수입이 된다는 정보를 알아갑니다! 부산항 근처에서 가공공장을 만들어서 유통을 하게 된다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고 유통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서 지역경제에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