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천마산
▶산행일자 : 2023년 1월 7일
▶날씨: 영하3도 눈산행 엄청난 미세먼지
▶산행코스 : 수진사~천마의집~천마산
▶산행거리 : 약6.4km
▶총산행시간 : 2시간43분 (운행 2시간 39분, 휴식 4분)
▶산행동행: 나홀로 산행
전날 퇴근길 눈이 살짝 날린다.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 새벽 3시까지 눈이 예보되어 있다.
아~싸~~~ 내일은 쉬는날 새해 첫 눈 산행을 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 천마산을 바라보니 엄청난 미세먼지인지?
뿌연 곰탕속에 빠진건지 천마산이 보이질 않는다..
아침을 여유있게 먹고 8시에 집을 나선다.
새벽까지 제법 많은 눈이 내렸지만 산행하는 지금 날씨가 포근해서 눈이 녹아 내린다..
이런~~~~~ 이런 날에는 날씨가 추워야하고 바람도 살짝 불어줘야 제대로된 상고대를 볼텐데....
일단 보이지않는 천마산을 바라보며 정상의 상고대를 상상한다...
08시10분 수진사 입구로 산행을 시작한다.
영상에 가까운 푸근한 날씨에 눈은 나무에서 떨어지고 있다...
늦은 아침이라 벌써 부지런한 발자국들은 뽀드득을 즐기며 지나가셨고....
눈 덮인 산속에 계곡물은 시원하게 흐르고..
조금씩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눈 구경은 신이납니다..
천마의집.
온통 뿌연 미세먼지가 온 세상을 덮은듯.....
시작되는 계단길....
조금씩 고도를 높일수록 눈 풍경을 아름다워지고...
이 정도면 정상부에서는 상고대를 기대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직은 약하지만 조금씩 나무에도 눈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정상을 앞둔 해발 700고지.....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다다르니 드디어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멋진 .... 환상적인 상고대...
다만 아쉽다면 하늘이 파랗게 열렸다면 새하얀 상대고와 어루러져 최상의 멋짐을 뽐냈을텐데....
동네 뒷산에서 이런 상고대를 볼수있다는건 행운이죠.......
한사람 만나서 인증..
세상은 온통 뿌연~~~~~
정상에서 인증하고 잽싸게 하산합니다.
천마산 명품 소나무..
상고대란 이런것.
겨울산의 아름다움을 원없이 감상합니다..
멋진 상고대... 파아란 하늘이 아쉽다...
다소 아쉬웠던 상고대는 2월 민주지산에서 볼수있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올겨울 상고대를 보긴봐야 하는디
여기서 보네요..
방갑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