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현지 가이드말과 객관적시각에서 바라본 내용의 기술이기 때문에 역사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영조와 사도세자...
아버지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게 만든 사건...다 아시죠?
그 이유에 대해, 세자에 걸었던 기대감의 좌절, 군왕재목으로서의 포기..노론'소론 치열한 당쟁의 희생물...
여러가지 학자간의 논란이 있겠으나,
이유야 어찌됐던,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죽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부모와 자식간에 슬픈사건이 아닐까요?
조선시대에 영조와 사도세자가 있었다면,러시아에는 표트르 대제(황제)와 알렉세이 황태자가 있죠..
아버지 대제가 아들 황태자에게 무서운 고문을 가한 끝에 숨을 거두게 했죠..
그 이유는 단지 상트폐테르부르크 도시건설에 반대 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렇다면, "상트폐테르부르크" 라는 도시는 어떤 사연이 있는 도시일까요?
"상트페테부르크"라는 도시는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비행기로 한시간 반 남짓 거리에 있는 러시아 제 2도시로서,
현재는,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독특한 문화가 있는 도시입니다.
러시아 표트르대제는 17세기에
"네바강"이 "발틱해"로 흘러 들어가는 삼각주 평원 불모지에 도시를 건설 하기 시작합니다.
<네바강변; 현재는 잘 다듬어져 있지만,처음 도시건설 당시는 뻘흙바닥이였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삼각주는 강이 여러갈래로 갈라지고,분류된 곳에 쌓인 토사마저도,
진흙과 뻘 늪지대로 뒤덮여 있기때문에, 도시건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지형이라 할 수 있죠..
<늪지대를 돋우어 호텔부지로 변신, 호텔에서 발틱해를 향해 촬영>
입지적으로, 불리한 곳에 도시를 건설 하다보니, 수만명의 농노들의 희생이 뒤따를 수 밖에 없었고,
보다못한 황태자가 무모한 도시건설임을 들어, 반기를 들다가 결국 아버지로부터 심한 고문 끝에 죽음에 이르게 되죠..
아들을 죽였다는 맥락에서보면,영조와 사도세자 사연과 일맥상통 합니다..
슬픈역사 얘기는 그만하고, 러시아 상트폐테르부르크 궁전여행을 떠나 보시죠..
이 도시에서 약 40분거리에 푸쉬킨시가 있는데, 그곳에 에카테리나 여제(여 황제)때 건설된 호박궁전이 있습니다.
호박이라는 보석으로 실내를 꾸며 호화스럽고, 화려함의 극치죠.. 불행이도, 호박방은 촬영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이 궁전도 전쟁으로 불탔다가, 2003년에 최종 복원되어 관광자원화 되고 있죠.
1756년 건설됐다고 하니까,우리역사로보면 조선 영조재위시대로 보시면 될겁니다.
동양과서양,각나라간 전통과문화가 다르지만,조선시대 궁궐내부를 상상하면서 살펴 보세요..
<일명 "호박궁전" 전경>
<내부의 아름다운 장식>
<내부 식탁>
<내부식탁 2>
<내부 시계>
다음은, 여름궁전을 소개 할까요? 피터대제가 건설 했고, 핀란드만에 접해 있죠..
외부정원만 보고 왔는데..잘꾸며 놓은 러시아 궁전 정원을 산책 해 보시죠..
<여름궁전 전경>
<외관의 아름다움>
<정원 분수1>
<정원분수2>
<여름궁전에서 핀란드만을 향하여>
<여름궁전 정원 아래 핀란드 만>
다음은,네바강과 연접한 겨울궁전으로 가보실까요? 현재, 에르미타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죠...
영국의 대영박물관,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이곳 에르미타쥬박물관을 들어 세계 3대 박물관이라 하죠.
이곳의 전시품이 약 2백 50만점,1점당 1분씩만 보아도 5년이 걸린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죠?
미술품만 보아도 루누아르,모내,세잔,반고흐,고갱,피카소,마티스,렘브란트등 세계적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갈색육포색갈을 띠며 반듯하게 누어 있는 미이라도 보고 왔습니다..
내부사진을 촬영 하지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에르미타쥬 박물관 전경>
<박물관 옆모습>
<아름다운 디자인>
다음에 소개 할 내용은 러시아 기행순서 끝인 러시아 생활체험내용을 소개 할까 합니다.
네바강변에서 유람선을 타고, 유람선안에서 러시아 민속무희들과 어울려 러시아민속춤을 추어 봤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큰 국영 백화점도 구경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