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2: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걸렸는지라’ zj'a; (270 아하즈 VNPP zj'a>n<) 잡히다. 소유하다. 결합하다.
< 수풀에 걸린 숫양 >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복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복 주시지 않는다. 복 받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제야’의 시점으로 믿음을 확인하시고 기대 이상의 복으로 함께하신다. 믿음 없이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거나 잘못된 습관이다. 복을 구하기에 앞서 자신의 믿음을 하나님께 확인시켜야 한다. 우리는 세상과 사탄에게 사로잡혀 있는 삶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하여 수풀에 걸린 수양이 되셨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과 결합되어 함께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함께 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복들을 예비하셨다(고전 2:9).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 욕심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우리의 구원과 함께 하나님이준비하신 복을 소유하게 한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복을 잡아야 한다. 때를 따라 아름답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누려야 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에 조용히 순응한다. 무슨 말씀을 하든지 변명과 형편을 말하지 않는다. 조급함으로 이유와 조건을 묻지도 않고 행동으로 옮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인격을 존중하여 친구처럼 대화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그 복을 소유하가를 바란다.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칼을 대지 말라는 말씀에 눈을 들어 살펴보았고, 하나님은 수풀에 걸린 숫양으로 아브라함이 해야 할 모든 일을 준비해 놓으셨다. 숫양은 ‘기둥, 지도자. 상수리 나무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며, 뿔은 ’광채‘의 또 다른 뜻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광채가 수풀에 걸린 것이다. 아브라함은 정말 멋있는 복의 사람이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