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만에 글 올리는 것 같습니다.
둘째태어난 후로는 작업 진척도도 느리고 도색 기회마저도 그닥 쉽지 않네요.
작년에 구형 미라지콤프에 인피니티루프를 업그레이드 받았는데 오늘에야 짧게나마 촬영해봤습니다.
찍은 곳은 스프레이부스가 있는 베란다로 현재 날씨가 조금 쌀쌀한 관계로 창문과 방으로 통하는 문은 닫혀있는 상태이면 야심한 시각인지라 소리가 좀 울리는걸 감안해야 할 듯합니다.
회전판 위에 있는것은 요즘 나가토 만드는 와중에 함선 입문용 제작기를 위해 만들고 있는 알레이벅입니다.
촬영 장면 초기부터 깔려있는 노이즈스러운 소리는 환풍기 소리입니다. 촬영한 위치와 약 50~60cm 떨어져있습니다.
콤푸는 촬영한 위치 바로 옆 아랫쪽에 놓여있는데 소리의 느낌을 비교하고자 일부러 조금 가까이서도 찍어봤습니다.
가까이 가면 은근히 큰 소리 같이 들립니다만 에어브러쉬의 소리와 비교해봐도 크지 않은 소리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피니티루프 장착 후 달라진 점이라면 보시는 바와 같이 콤프가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작동한다는 것일 듯합니다.
진동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얘기이고 소리도 약간 작아진것 같습니다(최근 나온 신형은 베어링이 더 좋은 놈이라 소리가 더 작다는군요~)
냉장고 콤프를 쓰시던 분들이라면 소음을 조금 느끼실 수도 있으시겠으나 스웍이나 기타 콤프를 쓰셨던 분들은 조용하다고 생각하실 듯합니다. 압력은 서페이서 뿌리는데도 전혀 문제 없고 비교적 세밀한 압력 조정도 가능하네요.
2007년 봄 매형님으로부터 선물받아 취미생활에 대 변혁이 생긴이후 근 4년째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적었네요.
앞으로도 번창하는 미라지콤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2007년도 버젼이면 미라지콤프가 막 버젼업을 하던 시기 제품이라.. 지금은 적정 압력도 정했고 더 조용해진 베어링과 설계로 이보다 훨씬 조용하지요.. 제가 만든 콤프가 여지껏 보여주었던 수많은 명작을 만들어내엇다니 콤프 제작자로서 뿌듯해집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기대하게습니다




공방에서 들었던 건 확실히 더 조용하더군요. 나날이 개선되어 나가는 미라지 콤프 대박 나실겝니다~^^ 모형에 다시 빠져들게 된 계기가 미라지 콤프를 득템했기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