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ROTC 14기 송파지회에서 동기 및 가족 26명이 아래와 같이 공주·부여 백제문화탐방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일시 : 2009년 6월 13일(토) 07:00~22:30
*장소 : 공주·부여 지역 및 대천바닷가
1. 이른 아침 예정된 7시 출발시간에 잠실 교통회관옆 출발지에 모인 우리 일행 26명은 고려투어 관광버스에 올랐다. 아침식사를 잘 못했을거라 미리 준비(이종봉)한 김밥과 떡, 과일, 맥주 및 음료수 마시면서, 올림픽도로로 해서 경부선에 접어들었는데 버스전용차로가 시행중인데도 차량이 많이 막힌다. 나중에 알고보니 판교 달래네고개 부근에서 차량사고가 있었다. 새로 송파지회 입회 하고 행사에 처음 참여한 방호근동기부부의 인사가 있었고, 송파지회의 보물 유명상동기의 입담을 들으면서 우리들은 공주로 향했다.
2. 우리일행은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1차 목적지인 마곡사(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주차장에서 마곡사까지 15분 가량 걸어 올라가니 울창한 계곡 사이로 천년고찰 마곡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계곡물은 맑고 깨끗했으며 비단잉어와 각종 물고기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불자동기들과 가족들은 부처님께 기도를 했으며, 이어 우리일행은 사찰 경내를 둘러보면서 선조들이 이루어논 문화유적을 천천히 둘러 보면서 유유히 전해내려오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마음속으로 마음껏 느꼈다.
3. 우리는 송산리 고분군으로 향했다. 무령왕릉이 자리하고 백제의 여러 왕들이 잠들어 계신 곳에서 조상들이 이루어 놓았던 찬란한 문화를 감상했다. 모형 무덤에도 들어가 보고 죽은 이후에 까지 여러가지로 예우를 갖춘 선조들의 기품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마침 "제3회 무령왕 헌공다례행사"가 한일 문화교류형대로 이어져 오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 차(茶)도 얻어 마시면서 우리일행에게는 또 다른 감흥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4. 이어서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으로 향했다. 방금전에 보고 온 무령왕릉관련 유물들과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었으나 무언가 2% 부족한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은데 나(한영선)만의 아쉬움일까?
5. 우리는 공주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부여로 향했다. 우선 "구드레쌈밥"집으로 갔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자리를 차지하는데 애를 먹었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역시 이름난 음식점은 음식맛도 있었고, 자리가 날 여유가 없이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우리는 저녁식사가 잘 준비되어 있는 관계로 점심식사는 쌈밥으로 간단(?)히 했다. 점심식사는 처음으로 동기행사에 참여한 방호근동기가 쐈다.(감사 또 감사). 식사 후 약간 피곤함을 느끼는지 부여에서의 박물관관람과 능산리고분군은 공주의 그것과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들로 일행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대천항에서의 유람선 승선에 여유있게 하기 위하여 바로 대천으로 향하는데, 장경복 늦둥이(?)가 대천근처에서 군복무를 시작한 얘기가 이영우에게 전달되어 기왕이면 가까운곳에 있으니 만나고 가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마침 이영우동기가 그 부대에 연락을 하여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대천에 도착할 즈음 버스기사의 양해를 구하고 부대를 방문해서 기쁨의 상봉(?)을 했다. 우리는 미리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들의 행사용으로 준비했으나 여유가 있는 떡 과일들을 위문품(?)으로 전해주고 대천항으로 달렸다.
6. 대천항유람선회사에 여러번 전화로 예약도 하고, 확인도 하면서 대천항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오후 3시 30분 배가 바로 출항이란다. 우리가 예약한 배는 1시간코스 10,000원 자리인데 한시간반 운항시간이라면서 39만원을 내란다. 옥신각신하는 사이 시간은 흐르고 30만원에 20명표를 구해 선착장으로 달려가니 동기들이 승선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승선하자마자 배는 바로 출항을 했고, 각 층마다 사람들이 넘쳐난다. 3층 위에서는 동창회원들의 일행이 술에취해 아래로 물건을 던지는 등 불쾌한 광경도 목격을 할 수 있었다. 송파여고생들은 1층의 노래방에서 선상에서의 색다른맛의 노래방을 즐겼고, 대다수의 동기들은 2층에서 여럿이 모여앉아 평소에 못다한 담소를 나누었다. 여러 섬을 돌아 1시간 반만에 유람선은 출발했던 대천항선착장에 했다.
7. 우리는 대천항 옆에있는 대천수산시장 25호 왓다수산에서 자연산광어(4.5 kg)와 우럭등을 사가지고 2층 식당으로 갔다.잠시 후 음식이 차려지고 방금전에 산 자연산 광어와 우럭등 준비되어온 회를 안주로 소주와 안용중회장이 하사(?)한 양주로 부족한 알콜을 보충하고 이어나온 매운탕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저녁식사는 최광수 동기가 쐈다.(감사 또 감사). 왓다수산[박재훈사장 010-5537-7724]은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가족행사 등 필요한 경우 믿을만한 고기를 회를 떠서 3시간이면 서울 어느곳이나 도착을 시 킬 수 있는 믿을만한 나 한영선의 친동생과 다름없는 신용있는 인물이다.
8.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7시가 가까워 온다. 출발예정시간인 6시보다 더 늦었다.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으나 젊은시절의 추억이 담긴 대천해수욕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기사에게 명령(?)을 하여 대천해수욕장으로 갔다.(사실은 기사 눈치를 좀 봤지요). 저녁노을이 지면서 바다는 아름다움으로 가득찼다. 물론 저마다의 추억이 다르겠지만 수많은 추억을 생산해낸 백사장은 밀물때라서 약간 좁게 느껴지긴 했지만 많은 느낌을 주었다. 모래밭에 빠진 트럭을 홍승호의 아이디어로 구해(?)주는 봉사도 하고,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면서 저녁8시에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서울로 향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올라오다 조남분기점에서 외곽도로로 갈아타고 대천울 츌발한지 2시간 반만에 서울에 도착을 했다. 이렇게 해서 두달 반 전부터 준비한 대한민국ROTC 14기 송파지회의 "공주·부여 백제문화탐방행사"는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 행사에 동참해주신 여러 동기들과 가족들. 식대와 기타 찬조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여러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동기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은 대표적인것만 아래에 올리고 찍은 전체120여장은 추억의 앨범란에 20개씩 묶어서 전부 올렸습니다.]
첫댓글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송파지회 동기들! 즐겁고 보람있으셨겠습니다. 한영선총무가 또 한 건 터뜨렸구만! 백제문화답사라~~!! 동기들 화목과 문화적 견문을 넓히는데 수고한 총무와 회장님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이웃마을 14기 송파지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강동총무 김용복
고맙습니다.
역시 우리 송파지회는 멋있어요.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이고 항상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애써주신 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 행운을 빕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