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뱀의 보은
”야, 이게 뭐야!“
한 병사가 말했다.
”뱀이다!“
다른 병사가 대답했다.
두 병사가 긴 창으로 그 꽃뱀을 찔러 죽이려 할 때 뒤따라온 수후가 큰 소리로 제지하였다.
”여보게, 가련하게도 부상을 입었잖은가?“
수후는 길가 모래와 자갈 더미 위에 있는 작은 뱀을 바라보았다.
정말로 누가 그랬는지 머리를 다쳐 있었다.
인자한 수후는 그가 들고 있는 지휘봉으로 부상당한 뱀을 걸어가지고 물속에 던져주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뱀은 다시 원자리로 헤엄쳐 돌아왔다.
입에는 구슬이 하나 물려 있었다.
구슬을 문 뱀은 수후가 서 있는 곳으로 기어 왔다.
수후는 아마 이 작은 뱀이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려는가 보다 생각하면서도 청렴한 그는 그 구슬을 받지 않았다.
그날 밤 수후는 꿈에 잘못하여 뱀을 한 마리 밟아 깜짝 놀라 뱀에 물리지 않았나 싶어 빨리 발을 내려다보았다.
”야, 얼마나 아름다운 한 쌍의 보물 구슬이냐."
참 희한한 보물이었다.
수후는 그 보답을 받지 않으려고 하였는데 결국은 받고 말았다.
이 한 쌍의 보물 구슬은 그가 일생 중에 가장 기념할 수 있는 물건이 되었다.
뱀을 살려주고 구슬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많은 사람들은 착한 일을 하면 좋은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하여, 그 당시 퇴폐한 풍속이 많이 수그러들고 착한 마음을 갖게 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온 우주법계에 회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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