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선생님이 오시는 날이에요.
오늘은 어떤 자연친구를 만날까요~
저번에 약속하신대로 지렁이를 데려오셨네요.
텃밭을 하며 땅 속의 지렁이를 자주 보던 스스로친구들이라 지렁이에 거부감이 없네요.
지렁이의 환대 부분을 설명해주시니 목같은 부분이라고 하니 목을 다 만져보네요
지렁이 어디 어디 숨었나~~~
젓가락들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흙 속에 지렁이를 연우가 제일 먼저 발견했네요.
꼬물꼬물 지렁이 손에 올려놓고 살펴봐요.
꿈틀꿈틀 움직이는 지렁이가 귀엽다고 합니다.
몸으로 지렁이가 움직이는 모습을 흉내 내기도 해요.
지렁이를 살펴보며 지렁이가 흙을 더 건강하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비를 먹었냐고 하네요.
퇴비는 건강함이라는 생각을 하나봐요.
이번에는 방아깨비입니다.
우리 잔디밭에서도 메뚜기나 방아깨비를 가끔 볼 수 있는데요
방아깨비가 왜 방아깨비가 되었는지 보여주셨어요.
방아깨비는 쿵덕쿵덕 방아를 찧는 모습 같아 방아깨비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잔디밭에서 직접 잡아보려했는데 오늘은 잘 안보이네요.
다음에 선생님하고 잡아보자^^
텃밭의 고구마가 어디있지?
고구마가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오늘은 고구마 줄기를 따가가 껍질을 벗기며 놀아볼꺼에요.
고구마 잎을 우산처럼 쓰기도 해요.
해림이가 무엇을 발견했어요.
아하~ 밭의 중간에 키가 우뚝 솟은 해바라기예요.
쑥쑥 자라서 저게 뭐지? 했었는데 해바라기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아이들은 나무처럼 크다면서 키도 재어봐요.
따온 고구마 줄기의 껍질을 벗겨봐요.
전에는 알려주어도 도움 받아했었는데
오늘은 스스로 하는 모습이 보여요. 어머~~ 이러면 또 선생님 감동하잖아^^
어떻게 해요? 하고 묻더니 꼼지락꼼지락~ 쭈욱~~~ 껍질을 벗겨냅니다.
진짜로 벗겨지니 신기하고 재밌나봅니다.
우리 강유 길게 벗겨내면서 누가 더 길게 벗기나 서로 대보기도 하며 비교하네요.
껍질까고 또 까고~~
우리 하린이가 잎을 보며 하트 모양이라며 엄마한테 주고 싶대요^^
해림이 야무지게 껍질 벗기고 있죠^^ 밥도 안먹고 하고 싶대요 ㅎㅎㅎㅎ
밥 먹어야해서 다음에 또 하자고 달랬답니다.
금요일에 반찬으로 맛볼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