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명축일 축사 >
김형태 바오로 신부님께 드리는 글
존경하옵는 신부님!
오늘 본당의 모든 가족들과 함께 거룩한 영명축일을 기쁘게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저희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미사 강론 전에 온화하신 미소를 띄우며 '사랑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신부님!
천상의 바오로 사도께서도 당신의 축일을 기뻐하실 만큼 목청껏 가슴으로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신부님!
언제나 본당 공동체의 내적성숙과 청소년 신앙 활성화를 위해 당신의 소명을 완수하시려는
모습을 보면서, 제대로 따르지 못하는 저희가 죄송스런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 한 것이 아닐 런지요.
오늘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축하드리면서 부끄러움과 저희들의 부족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향심기도 훈련을 통해 거룩한 단어로, 저희안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발견하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신부님!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은 완전히 복음에 따라 살지 못하는 저희들을 위해, 성경통독의 장을
마련해 주신 신부님의 큰 뜻을 이해하며, 우리 공동체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또한 성전건립을 위해 노심초사 도면과 씨름하시며 회의를 주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모세가 세운 최초의 성막같은 지금의 성전이 솔로몬이 지은 최초의 성전과도 같은 의미의
교회로 태어날 수 있도록 '솔로몬 신부님'이 되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아름답고 거룩한 성전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우리 안나 공동체가 일치를 이루어, 신부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적극 따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신부님! 사랑하는 신부님!
당신의 영적 완덕에 이르는 노력과 사제의 충실함을 몸소 실천하고 계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진정 고백합니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사랑합니다.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빌어드리며...
2009년 6월 21일 성 안나 성당 가족 올림
첫댓글 그날의 감동이 밀려 오네요~ 축사 내용도 좋았고, 가스팔 형제님의 목소리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내용 & 낭독...모두 만점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