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16구간 (간대산) 산행③
제 3 부
(모과울고개~하산주~뒤풀이)
( 후 기 )
가루고개 콘크리트 길 옆 초지밭 따라 진행하여 구.은봉산과 간대산을 거쳐
모과울고개까지 약13km 안팎의 비교적 짧은 산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모래고개를 지나면서 길게 뻗은 서해안고속 도로도 보고 동네뒷산 같은
동암산과 안산 정상에도 올랐답니다..
다만 정상임을 표시하는 입간판을 볼수 없어 좀 아쉽기도 했네요..
춥게 느껴지던 날씨와 달리 따뜻한 햇살이 들어 제법 땀이 나서
자켓을 벗었다입었다를 반복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오싹한 추위도 느껴지기도 했지요.
과연 대한 날씨값을 하더군요..
안산 주변의 가시덩쿨을 넘어 오늘 구간의 최고봉인 구.은봉산에 도착해서
서산시내 멀리 조망해보고, 이번구간 유일하게 정상석이 놓여져 있는
간대산에서 단체인증샷을 남기고 왔네요..
종착지인 모가울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곧바로 버스에 올라
명천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인심이 후한 할머니를 만나
마을회관 거실안에 자릴잡고 편안하게 하산주를 들었답니다..
오랜만에 일찍 끝난 산행이라 아쉬움이 큰 탓인지 버스탑승후
버스속에서 남은 술과 안주로 뒤풀이까지 즐겼지요..
대구도착후에도 유흥은 계속 이어져 서남시장 족발집에서 권종명님과 해후하여
2차 하산주를 들고, 임병환님과 셋이서 인근 식당에서 3차까지 하고 해산했답니다..
오랜만에 합류하여 팀의 활력소를 불어넣어주신 임병환님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칠곡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을 찬조해주신 것도 고마운 말씀 전합니다..
장거리 안전운행과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어묵라면으로 맛있는 하산주를 준비해주신
김태수사장님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월 첫주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2월 셋째주 금북17차 산행때 반갑게 다시 뵙겠습니다..
첫댓글 산행을 계획하느라 애쓰고
기록을 남기느라 또 한 번 애쓰고
산행을 하는 모두를 위하여 항상 애쓰는 총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