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제주 방문
먼저 제주를 들르면 항상 먼저 찾는 함덕 서우봉 해변
이번엔 아는 동생놈과 같이 한 여행이라
서우봉 해변에 있는 횟집에서
횟집 안에서 본 서우봉 해변
요게 제주 위트메밀
5 만 원에 푸짐하게 입맛을 즐겼다.
잘 먹고 숙소는 성산으로 결정
저녁에 출출해서 근처에 있는 횟집에서 방어회를 포장.
사장님이 피규어를 좋아하시나 보다
다음날은 우도로 고고
날씨가 찌뿌등하지만 이 정도로 나의 행군이 멈추진 않는다.
배에서 새우깡을 기다린 갈매기들 이었겠지만
새우깡을 던져주는 여행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헛탕을 친 갈매기들 ㅋㅋㅋ
우도에 도착하니 전기 바이크가 여기저기 보인다
좀 안쪽으로 들어가니 저렴한 2인승 전기 바이크 중형을
시간 무제한에 2만원에 빌렸다.
원래 이 가격에 안되는데 최근 코로나때문에 손님이 줄어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영업을 하신다는 자영업 사장님의 푸념이 조금은 안타까웠다 ㅜ
바이크로 신나게
형! 달려~~
잠시 후 도착한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5000 원
제주에는 가게에도 개를 기르는데
대부분 목줄을 하지 않는 개들이 많으니
아스팔트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항상 서행 운전을 해야한다.
참새 군단이 짹짹 하길래
땅콩 부스러기를 좀 던져주니
유인조 순찰조 참새들이 우수수 달려온다.
상습범들 ㅎ
우도에 있는 비양도도 가보고
우도다!
물 빛깔이 너무 좋아 카메라 셔터를 좀 눌러보았는데
자연의 색을 재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그래도 아름답다
한라산 정상의 눈은 아직도 녹지 않고 남아있다
용머리 해안에서도 저 멀리 끝자락에 한라산이 보인다.
이번 제주의 하이라이트는 차귀도 배낚시다
저렴해서 한 번 놀라고
육지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손 맛에 또 한 번 놀라고
마지막은 5~6 천원에 잡아온 물고기로 회와 초고추장까지 떠주는 센스에 놀란다.
물론 포장도 가능
1인당 배낚시 비는 1만원
이 비용에
1.낚싯대
2.바닷 배 ( 물론 타 일행들도 합류해야 함)
3.구명조끼
4.새우미끼
모두 포함이다
아 근처 슈퍼에서 면장갑 500 원에 한 켤레를 사야한다.
그리고 제발 멀미약 사드시길
배 멀미가 나서 너무 힘들었음(보트에 탔던 7 명 중
나만 멀미 ㅜ)
신기한게 새우 미끼 끼우고 던지면
거짖말 안하고 1분 안에 입질이 오고
낚시대 들면 1석 3타 올라온다.
작은거는 다시 방생함
그리고 저녁은 협재 해수욕장 부근으로 이동하여
근처 식당에서 양념 게장 볶음밥 시식
이렇게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금일 복귀.
혼자 가는 여행과 둘이 가는 여행의 장 단점이 있음.
첫댓글 먹음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