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갑자기 삐끗 했을 떄(급성 요부염좌)의 자가 치료법
아무런 일없이 잘 지내다가 갑자기 허리를 삐끗했을 경우 일단은 아픈 부위를 함부로 만지지 말고 안정을 취하여 악화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가장 효과적인 자가 치료법인 얼음찜질을 해주는데 얼음찜질은 찬 기운이 허리 깊숙이 스며들어 붓는 것과 내부 출혈을 줄이고 동통을 경감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얼음 찜질은 10-20분간 정도에 따라 수 차례 반복하는데 처음 3-4분은 맛사지 부위가 확확 달아오르며 얼어붙는 느낌이 오지만 참고 얼음 맛사지를 계속하면 요통이 현저하게 없어지고 허리 근육의 경직현상이 풀리게 됩니다.
통증이 심하고 지속되면 확실한 진단이 내려 질 때까지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고 얼음찜질은 다친 후 24~72시간 시행하며, 얼음이 직접 피부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피부 동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요합니다.
처음 3일간은 얼음찜질을 하고 붓기나 통증이 줄어들면 따뜻한 찜질을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풀어 기혈을 소통시켜줍니다. 이는 허리 뿐 아니라 발목이나 기타 삐끗했을 때의 응급처치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찜질도 삐었을 때 도움이 많이 되지만 그보다 더 훌륭한 민간요법으로 감자 한 개에 생강 한 덩어리를 간 다음 밀가루 한 주먹을 넣어 반죽하여 삔 부위에 붙이고 붕대로 감은 다음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 아침에 물로 씻으면 된다.
이 방법을 2~3회 반복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삔 부위가 낫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운동 등으로 인해 손가락이나 손목을 삐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로 비닐로 덮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부어서 쩔뚝거리던 사람들도 불과 몇 일만에 좋아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어쩌다 발을 삐는 사람들은 이런 방법으로 치료하면 되지만 자주 발을 삐는 사람은 발 삐는 것을 무시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경우 골반이 틀어져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 발을 삐게 되는 사람이 많다. 즉 한쪽 다리는 길고 다른 쪽 다리는 짧기 때문에 남들보다 자주 삐게 되는 것이다.
이때는 비틀린 골반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치료를 해주면 다시는 삐지 않게 된다.
염좌 (삐끗했을 때)
인체에는 많은 관절들이 있고 이 덕택에 우리들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모든 관절에는 전후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조직 즉 인대(靭帶)가 있다. 그런데 운동 중 또는 사고로 관절이 센 힘에 의해 한 방향으로 꺾이면 인대가 손상이 됩니다. 이때 우리는 흔히 '삐었다'라고 하며 의학용어로는 염좌(捻挫)라고 부릅니다.
염좌가 발생하면 증상으로는 통증과 함께 부종이 나타나며 관절내의 모세혈관 등의 파열로 인한 피하출혈반(멍)이 생기고 관절의 운동장애가 유발됩니다. 염좌가 주로 발생하는 부위로는 발목이 가장 많으나 무릎, 어깨, 허리, 목, 손, 발가락 등 인체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모든 염좌에 대한 응급처치(요부염좌 참조)
운동이나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관절부위를 차게 하여야 합니다.
염좌부위를 탄력붕대 등으로 꼭 묶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합니다.
염좌부위를 심장부보다 높여줌으로써 부종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염좌의 치료에는 한방요법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침과 부항(사혈)요법 그리고 활혈화어법(活血化瘀法)에 따른 약물요법 및 대황이나 치자를 분말로 하여 환부에 붙여 주면 우수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요통의 예방과 일상생활
☞ 효과적인 요통관리요령 10가지
1.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2.무거운 물건을 들 때 다리를 굽혀 몸에 가깝게 드는 습관을 기른다.
3.오래 서있는 동작을 피하고 필요시 얕은 걸상을 밟아 허리통증을 줄인다.
4.다리를 편 상태에서 오래 앉거나 장시간 운전을 삼가한다.
5.적당한 운동으로 허리의 유연성을 기른다.
6.몸을 갑자기 비틀거나 뒤로 젖히지 않는다.
7.뒷꿈치가 낡은 구두나 하이힐은 가급적 피한다.
8.너무 푹신한 침대나 소파는 사용치 않도록 한다.
9.엎드린 자세나 옆으로 자지 않도록 한다.
10.허리통증이 재발하면 즉시 전문의의 도움을 청한다.
허리 건강에 좋은 자세
좋은 허리자세는 허리띠를 매는 부위는 약간 앞으로 들어가고 엉덩이쪽으로 약간 뒤로 볼록 나오는 자세, 약간의 만곡이 진 자세입니다.
정상 허리 굽이를 위하여 오랫동안 앉아 있었으면 서서 허리를 펴주고, 오래 서 있게 되면 앞으로 숙여서 또는 앉아서 자세를 교정해 주면 허리가 시원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허리디스크병의 큰 원인은 나쁜 자세로 앉는 습관입니다.
의자는 등받이가 뒤로 약 8도~10도 정도 기울고 등받이가 가벼운 S자 곡선을 가진 것이 좋습니다. 허리가 아플 때는 발을 올려놓는 것이 좋으며 딱딱한 의자보다는 약간의 쿠션이 있는 의자가 좋습니다. 하루종일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은 적어도 한두시간 마다 일어서서 천천히 허리를 뒤로 젖혀 주거나 혹은 한두시간 마다 일어서서 2분 정도 걸어다니거나 허리 스트레칭을 하다 앉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을 읽을 때도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허리를 구부려 팔꿈치를 무릎에 올리는 자세는 요통의 만성 원인이 되며 무거운 짐을 들을 때는 등에 지는 것이 좋으며 손에 들어야 하는 경우는 양손에 균형이 잡히도록 한 다음 들어야 합니다.
허리에 좋은 운동과 나쁜 운동
모든 관절의 손상이 힘과 밀접한 관계가 있듯이 근력을 증가시키는 경우 요통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치유의 올바른 방향의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운동으로 허리근육의 힘을 증가시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98%의 만성요통 환자들이 빨리 오래 걷기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빨리 오래 걷기는 허리의 유연성을 기르며, 허리의 받치는 근육의 상태를 호전시켜 줍니다.
최소한 하루 30분, 한 주에 4회 정도는 빨리 걷는 것이 가장 좋은 허리 운동법 입니다. 신발의 굽은 2.5cm가 가장 좋으며, 1주일에 세 번정도 등산을 하는 것은 허리를 강하게 하는데 좋습니다.
척추 관절이상이나 척추관협착증인 사람은 제자리 자전거 타기가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데 좋고, 통증이 심한 경우가 아니면 팔굽혀 펴기, 낮은 철봉매달리기도 좋습니다.
허리를 비트는 골프, 볼링, 테니스는 허리 디스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법을 꾸준히 해야 허리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지만 언제나 올바른 자세를 해야 상기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허리의 위험도에 따른 운동법
☞허리의 위험도가 낮은 운동
걷기, 등산, 수영, 자전거타기, 가벼운 에어로빅, 스키, 스케이팅, 건강무용, 요가 등
☞위험도가 중간인 운동
태권도, 유도, 합기도, 농구, 축구, 테니스…등이며
☞위험도가 높은 운동
역도, 조깅, 골프, 볼링, 기계체조, 마루운동, 발레, 윈드서핑, 세일 링(요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