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예상치 못하게 버섯이 나곤 합니다. 한 박스에 수십만원 한다는 백화고, 흑화고가 다량으로 피어났습니다.
한 일주일 버섯종균작업 한다고, 그리고 물작업을 하지 않은 하우스라 가보지 않았더니 벌써 딸 시기를 놓친 버섯들이
많았습니다. 부지런히 따서 몇 분에게 보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화고(버섯등이 갈라져 꽃 모양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는 늘
우연히 소량으로만 발생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끼는(버섯 요리를 잘 해드실 것 같은) 회원에게만 먼저 보냈습니다.
농산물은 공산품처럼 일정한 품질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특히 버섯은 딸 때마다 상태가 많이 달라서 보낼 때마다 질이 많이 다릅니다.
골고루 똑같이 못 보내게 되어 참 갈등 많이 생깁니다. ㅎㅎ
버섯은 한꺼번에 다 발생하는 게 아니라서 회원분들에게 다 보내려면 4월 한달은 걸릴 것 같습니다.
천천히 기다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첫댓글 버섯 향도 맡지 못한 나는, "제가 아끼는( 버섯 요리를 잘 해드실 것 같은)회원"안에 들지 못하는 모양 이구려.
그나마, '잘~하는'이 아니라 '잘~ 할것 같은'이란 말이 "흥, 아닐 수도 있어"처럼 위안이 됩니다.
말을 이쁘게 하지 않는 인간이란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아량이 하해와 같은 마마께서 고까짓 버섯질투를 하시다니, 제가 갈등 많이 생긴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마마께도 좋은 버섯이 갈 것입니다. 조금 늦게. ㅎㅎ
경섭아 버섯 잘 받았어 고마워!!! 버섯이 너무 이뻐서 와~ 했다.뵌적 없는 선화공주님 약오르시겠다. 저는 아끼는 그 회원에 들어갔어요. 지난 가을 보내준 버섯 냉동실에 넣어놓고 매일 3~4개씩 꺼내 먹었는데 한달 전 쯤 똑 떨어졌지 4월이 되기를 기다렸는데 생각도 못한 오늘 아침 버섯이 왔네. 어젯밤에도 미역국을 끓이려다 버섯이 없어서 다음으로 미뤘는데... 와 오늘 저녁메뉴는 어김없이 버섯탕수다. 내일은 버섯초회, 모레는 버섯미역국, 글피는 버섯전.....행복해라.
냉동실에 넣어놓고 매일 3-4개씩 꺼내먹는 버섯매니아에게 먼저 보내야지. ㅎㅎ
맛있게 잘 먹는다니 나도 기분이 좋네.
약오른 선화공줍니다. 허나 염려치 마십시요.
저야 뭐~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으니, 여차 하면 휙~ 달려가 버섯 말고라도 이것저것 집어오면 됩지요.
그도 안되면 손가락 하나 펴서 랑잠 뒷목에 콕~ 찌르며 "어느 손가~락 ?"하며 약이라도 올리고 옵죠.ㅎㅎ
제가 딱~히 여자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색깔, 종목, 크기,향기등 가리지 않고 "들꽃"은 좋아합니다.
일단, 이름으로 제 마음을 접수하셨으니, 들꽃님 상자엔 감자 하나라도 더 넣게 속닥거리겠슴다.(문제는 랑잠이 내 말을 듣느냐는 것인데....고건 장담할 수 없슴다.ㅎㅎ)
형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신경을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커다란 상자에 마음만 가득담겨왔네요 들 하시더니 1번으로 들님에게 보내셨군요 ....
버섯사 문 잘 잠그시기 바랍니다.
독오른 대전사람들 한 머리 바람잡고 한 머리 랑잠과 같이 술먹고 한 머리 버섯사 초토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들
버섯 이쁘다.그러나 이것도 냉이보기를 돌같이 하던것 처럼 그래야 속이 덜 쓰리겠지. 쩝
난 랑잠이 늘 들치들치 버들치 하는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들꽃이구나.
작물키우기보다 사람맘 보살피기가 더 어려울테니 그것도 걱정이고...
힝~~~앞으로 내남자에게나 신경쓰며 살아야겠다.
오합지졸팀 우리는 개털입니다. 유식하게 도그 케시미롱이지요 ....우리 일어섭시다. 불끈 두 쥐고 심지에 하게 일어섭시다.씩만 줘도 신나 입이 짜아악 째지는 우리 맘 상하게 하였다 이거지요.....하기사 ...이렇게 떠들어봐야 눈 깜짝하나 안할 랑잠이긴하지만
불을 붙이고 랑잠
버섯 한
전봉준의 난 알랑가 모르것네,,,,,옥씨기의난..... 오합지졸의 난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뭐
랑잠을 고발합시다.균작업한 버섯 나오면(즉 2년후) 보내준다고 한 무쟈게 큰죄사준다고 해 놓고 딴 분들과 신나게 술마시고 노래고 꼭지가 돌아간죄
죄명 1.우리는 버섯
2.평상시 안사주던 멍멍이 백숙을 일할때 먹여서 피똥싸도록 일하게 만든 무쟈게 더 큰죄
3.토요일 와서
4.그렇게 업신여겨도 사람들을 또 오게 만드는 희한한 못된재주를 가진죄......
옥씨기꺼 챙겨놨어~ 위에 쓴 글 다 삭제하고 빨랑 와서 가져가~
나는 봤다~~ 순서 기다리면 표고가 오겠지 했는데,
옥씨기 쫒아가면 새치기가 되겠네용...
ㅋㅋㅋㅋ 댓글을 안 달 수가 없게 만든 죄...
여러분~~ 요새 달래도 좋답니다. 양념간장 살짝 얹어서
드셔보셔요~~
어허 왕포님..... 저 윗글을 보고...아무리 봄 래가.... 비타민이 어떻고..... 향이 어떻고...해도 지금 오합지졸팀의 목구녕에 넘어갈까요
간장이 아니라 금을 뿌려 놓았다고 한들 .....
이 표고들은 언제 종균작업한 건가요?
5년전 ㅎㅎㅎㅎㅎ하늘이님 조만간 문자 날릴낑게요...살짝 청양 습격하지요 ㅎㅎㅎㅎㅎㅎ
그 또한 반가운 습격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