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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개원
서울성모병원이 국토해양부가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중인 재활전문병원 위탁운영자로 선정돼 6월 30일 위수탁 협약식을 했다.
성모병원에 따르면, 재활전문병원은 총 사업비 1630억 원으로 경기도 양평의 9만 643제곱미터 땅에 300병상 안팎 규모로 건립되며, 2014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상설로 재활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6개 과와 치과 등 비상설 4개 과로 운영된다.
체결된 협약내용으로는, 서울성모병원은 교통사고 재활분야 세계 일류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장애유형별(뇌, 척수, 근골격계, 소아재활 등) 전문재활센터 운영, 장애유형별 맞춤형 진료모델 구축, 집중재활치료(1일 8시간), 질환별 전문재활치료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에 실질 도움 줘야
서울성모병원은 재활전문병원의 개원일로부터 5년간 운영을 하게 되며, 이후 위탁운영 연장도 가능하다.
명동성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가톨릭학원 이사장인 정진석 추기경,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와 국토부 정종환 장관 등의 인사가 참가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교통사고 환자의 신체적 후유장애뿐 아니라 정신적 재활치료와 취업까지 도울 수 있는 전인적 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