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단 대장정 단양에서 청주까지 연풍중 8명 참여
연풍중학교(교장 남기천)는 여름 방학 중 학생들의 체력을 단련하고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교생 중 희망 학생 8명을 선정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에 걸쳐 충북 종단 대장정에 참여했다.
연풍중 학생들이 참여한 ‘충북 종단 대장정’은 충북도 생활 체육회와 한국 청소년 화랑단 연맹의 주최 하에 진행된 것으로, 남부권과 북부권 2개 코스로 나누어 각 코스별로 약 100km 가량을 도보로 종주하는 프로그램이다.
북부권 코스를 선택한 연풍중학교 학생들은 7일에 단양에서 출발해 제천, 충주, 음성, 진천을 거쳐 98km를 걸어 청주로 돌아오는 여정을 체험하면서 각 시군의 지역별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하고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는 알찬 시간을 보냈으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무사히 종주를 마쳤다.
충북 종단 대장정에 참여한 최연소자로 선정된 김지성(연풍중, 1학년) 학생은 “긴 거리를 걸으며 발에 물집도 잡히고 더위에 지쳐 힘들었지만, 끝나고 이렇게 완주메달을 받으니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성취감에 뿌듯해지고 보람이 느껴진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