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북한산 산행기
아침부터 장마비가 내리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계속해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방송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팀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행을 계속하는 팀이라 우비를 들고 구파발에 도착하니
모두들 모여 있다 그런데 전철을 잘 못타서 15분 지각하는 친우가 있어 우린 11시 45분에
우리들의 겨울코스인 이말산을 넘어 둘레길을 통과 하여 산성입구까지 가는 코스를 택하여 출발하였다
오늘은 영태 근통 성렬 호일 권보 준부 박신 그리고 수명과 기택 등 총 9명이 함께 즐거운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말산을 오르는데도 땀이 나기시작하여 앞서기니 뒷서거니 조가 나뉘어 걷기 시작하였다
항상 다니든 이말산 길이지만 조심스럽게 한발식 앞으로 나가다 보니 어느듯 우리의 제1쉼터가 보이기 시작한다
제1쉼터에서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사진부탁을 하고 전체 출석을 하니 9명의 건장한 늙은이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매주 만나는 친구들이지만 오늘따라 다들 건강한 모습이 앞으로는 100세까지 무난하게 지낼 수 있는 건강의
소유자들인 것 같았다
이말산을 넘어 진관사 한옥마을에 도착하니 맑게 갠 하늘을 보고 저멀리 보이는 백운대이며 북한산의 전경이 아름답게
보이고 있어 정말 아름다운 나라에서 사는 우리들이 축복받은 사람들이라고 자랑하고 싶었다
한옥과 어우러진 산야의 정경은 한폭의 동양화 같았다
우린 제2쉼터에서 권보 형과 영태형이 가지고 온 막걸리로 정상주를 마시고 수명형이 가지고 온 한과를 안주삼아
더위를 식히며 무거운 발걸음을 쉬게 하며 잡담과 담소를 시간을 보내다 1시 도착시간에 맞추어 목적지로 출발하였다
백화사 입구의 느티나무 앞에는 허름한 초가집이 하나 있었는데 그집은 어디를 가고 새로운 붉은 색의 별장이
하나 들어서 있었다 몇주전부터 수리를 한다고 집주인이 이야기 하였는데 지금보니 완전한 별장이 새로 생겨
집주인도 만족해 할 것 같은 별장이었다
200년이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제2의 출석을 하였는데 2명이 보이지 안아 뒤돌아 보니 근통 형과 호일형이 헐러벌덕
뒤쫒아 오고 있었다
우린 백화사를 지나 시간에 맞추어 1시5분경에 닭명가에 도착하니 동백 순목 보웅형 3명이 기다리고 있어
오늘도 12명이 오찬을 즐겼다
오늘의 화재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연임 할수 있느냐에 화재가 집중되었다 나는 AI에게 물어 답을 찾으니
2회이상 연임을 할 수 없고 2회 이상 대통령을 할수 없다는 것이 현재의 미국 대통령 선거법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오찬을 마치고 또 내주를 위하여 귀가팀과 당구팀으로 나누어 오늘의 행복한 시간을 누렸다
귀가팀은 2시40분경에 산성입구에서 출발하는 8722편을 전세내어 구파발까지 오고 청소가 잘된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였다
오늘도 즐겁게 카르페 디엠(Carpe 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