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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할 일이 많은데 너무 빨리 세월이 가네요.
그 동안 평안하셨지요? 늘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목사님 내외분과 우리 은평 교회 성도님들 모두 다 뵙고 싶군요,
이곳 교회도, 유치원도, 고아원도, 고등학교도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답니다.
이를 위해 .늘 기도 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박흥순.윤선기 드림
<다음은 첨부해서 보내 주신 투루카나 지역 소식입니다.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샬롬>
투루카나, 선교지에서 있었던 아주 기쁜 소식들을 드립니다.
재미있는 사건은 물에 빠져 익사한 많은 염소와 양들은 누가 주인인지 분간하기 어려워 너도 나도 잡아 일주일 내내 고기를 먹었다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쁘고 행복한 나날이 지속되었답니다.
(2) 올해 우리 로꼬리 고등학교에 경사가 났어요. 사실 이곳은 열약하고 오지여서 걱정을 했습니다. 믿음 좋고, 성적 좋은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뽑았답니다. 저희 간증입니다만 처음 학교를 세워놓고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했습니다. 어느 한 집에 아들이 세명이 있어 그의 아버지를 설득 을 했습니다. 이 분은 애들을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주 간곡히 부탁한 결 과 그 분이 입을 열었습니다. “큰 아들은 우리 염소와 양을 먹여야 해요. 그리고 둘째 아아들은 큰 아들이 아프면 대신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 세번째 아들은 할일도 없고 말썽만 부리니까 저 녀 석 학교에 데리고 가시요.”라고………. 결국 세째 아들을 데려다가 4년동안 공부를 시켰답니다. 지금 그가 졸업을 해 취직을 해 용돈도 드리고, 이웃도 도와 주는 아들이 되었답니다. 반면 큰아들 과 둘째 아들은 목동으로 원시 그대로 살고 있기에 세째 아들과 비교가 되나봅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서인지 이곳이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려는 분위기랍니다. 더더욱이 우 리 학교에서 졸업한 학생들이 지역 교회의 말씀 선포자로 주로 사역하고 있으며, 대학으로, 군인으 이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직 신앙중심으로 가르치는 학교, 공부하기 좋은 학교, 비전과 꿈을 심어 주는 학교로 투루카나 부족만 아니라 다른 부족에게도 소문이 났다고 새로 들어온 학생들을 통해 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 면서 지난날 힘들었던 사건들이 지금은 감사로 변해서인지 저절로 “하나님! 감사합 니다.” 기도가 입에서 나온답니다. (3) 지난 2월 8일부터 11일까지 분당 서울 나우 병원 의료팀들이 3박 4일동안 7명의 의료팀들이 울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늦게까지 땀을 흘리며 수술을 해 주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6개 교회 약 1500명의 성도님들에게 정성껏 진찰과 함께 치료, 그리고 아픈 상처에 손을 올려 놓고 간절히 기도로, 가능한 가지고 있는 치료 약을 다 드렸답니다. 주님께서 감사! 그리고 의료팀에게 믿음과 행복을 드립니다.
(4) 기도제목 노고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장차 주님의 일꾼으로 사역자로 잘 양육되어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모두 쓰임 받도록…..그리고 학비을 못 내어 여러움을 겪는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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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교사님 소식은 늘 제 가슴을 뛰게 합니다. 어린 다윗을 이렇게 불렀다지요.. 쓸모 없는 녀석 [하카탄].. 이라고.. 그런 하카탄들을 머릿돌이 되게 하신 줄 믿습니다..
가슴이 뭉클하네요. 다 쓸모 있지요.. 전도의미련한 것을 택하시어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 주님의 명령을 지키시기에 자신을 드리신 부부선교사님이 놀라울뿐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더 좋은 소식이 늘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선교사님 사역위에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함께하심이 느낄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