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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각각 상위 8명씩 청소년대표 선발돼
신효인, 여자 최연소 청소년대표 발탁
신지호(덕정고)와 김보아(한체대)가 2월 6일 인천 피에스타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2024년도 청소년대표 선수선발 결승전’에서 남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들을 포함한 남녀 각각 8명의 청소년대표가 발탁됐다.
남자부에서는 신지호가 1위를 차지했다. 신지호는 5일차까지 선두를 달렸고, 마지막 6일차에서도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최종 48게임 합계 1만 716점(에버리지 223.3)을 기록하면서 2위와 무려 177핀 차로 여유 있게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2~4위 선수들은 모두 투 핸드 볼러가 차지했다. 2위에는 올해 실업무대에 데뷔하는 조용훈(천안시청)이 기록했다. 조용훈은 5일차까지 신지호와 선두 경쟁을 펼쳤고, 내심 6일차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레인변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년 전 중학생 신분으로 최연소 청소년대표에 발탁됐던 배정훈(수원유스)이 차지했고, 4위는 한체대 김성탁이 기록했다.
이밖에 남승민(전남조리과학고)과 여동윤(도원고), 이기리(대전노은고), 이명철(충남대)이 각각 5~8위에 이름을 올려 올해 청소년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김보아가 1위를 기록했다. 김보아는 5일차에 이어 6일차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6일차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합계 1만 527점(에버리지 219.3)으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2위는 이다은(대곡고)이 기록했다. 이다은은 꾸준히 안정된 투구를 앞세워 5일차에 이어 6일차에서도 2위 자리를 지켰고, 3위는 신효인(양주백석중)이 차지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신효인은 6일차에서 가장 높은 1,891점을 기록해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로써 신효인은 여자부 최연소 청소년대표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4위는 강예영(토평고)이 기록했다.
이밖에 김나연(창원문성고)과 김지은(경북대), 정유진(부평구청), 김연진(연수여고)이 각각 5~8위에 이름을 올려 청소년대표에 발탁됐다.
한편 남녀 각각 상위 4명은 올해 7월 한국에서 치러지는 IBF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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