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늦은 답변 죄송하다고 전합니다.^^;;
사실은 저는 학원원장이 아닌지라..^^;;;
(저는 개인강사랍니다.)
어떻게 조언을 해야 하나..원장님들이나 학원강사분들이
조언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역시 질문이 좀
너무 답할 폭이 넓어 그런지..답변이 달리지 않았네요..흑...
제가 아는 한도에서 답변을 드릴까 해요.
p.o.p라는 것은 광고용 문구를 제작하거나
뭐 그런 장르를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팝아트를 가르치신다는 줄 알고..ㅎㅎㅎㅎ^^
사무실겸 학원으로 여시는 가 봅니다.
일단 제가 조언해드릴수 있는 부분은 아동미술학원분야네요.
지금이면 인테리어가 끝나가겠네요.
그런데..인테리어부분에서..p.o.p를 하시는 분이라니..
노파심에 조언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알록달록한 장식을 보여주는 학원이 많습니다.
고운 색에 알록달록 여기저기 꾸미고 어떤 모양을 가진,
예를 들어 꽃이나 성,사람등의 디자인적인 모양을 가진
스티커도 붙이시고는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꾸민다면 아이들은 그 알록달록이 좋다는 인상과
붙여놓은 어떤 사물의 모양을 가진 스티커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되도록 심플하고 단순하게,아이들이 그 꾸밈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학원꾸밈때문에 미술에 대한 어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꾸미시는 것이 어떤가 하고 조언합니다.
인테리어가 끝나가신다면 사실은..
인테리어 전,학원인가가 나고 나면 곧바로 홍보현수막을 걸거나
하는 방법으로 학원홍보에 더 치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와중에 홍보를 해두어
한명이라도 학원에 더 빨리 등록하도록 하고
미리 학원생 확보를 해놓는 것이 학원운영이
빨리 정상화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될거에요.
홍보부분에서 전단지는 별 효과를 못보았다는 분들도
많습니다.일반적인 전단지 보다는 냉장고 자석같은
쓸모있고 조금은 특이한 홍보수단을 가지고
홍보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대형할인마트에 가면 무료로 홍보할수 있는
전단지등을 붙일 공간이 있습니다.그쪽도 활용해보시구요..
전단지,홍보 스티커,홍보용 자석등..
할수 있는 한 홍보쪽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보세요.
학원은 처음 개원하고 6개월~1년이 고비라고들 합니다.
학원생이 잘 모이지 않는 시기,운영비때문에 아무리 애써도
적자가 나는 시기라고들 하지요.
또한 개원시기도 잘 잡아야 하는 데..겨울은 피하라고들 합니다.
신학기가 닥쳐오는 시기,학원을 새로 잡으려고 하는 시기에
개원하시거나 하는 것이 좋았을 텐데..
지금은 신학기가 중간을 지나서..새롭게 학원에 등록하려고 하는
원생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학원생이 열명미만인 상태로 몇개월을 지나는 것을
일단 각오를 해두십시오.
그러나 그 몇개월을 잘 버티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학원운영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남과 같은 안일한 학원운영..남과 다를 것도 없고
내세울만한 매력이 없는 학원프로그램으로는
입소문이 나기가 어렵지요.
아무리 수가 적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앞날을 대비하면서
지금 보유한 원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질 높은 교육을 실행하여
입소문이 나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홍보 방법입니다.
매력을 느낄수 있는 어떤 메리트를 마련하세요.
또 처음부터 너무 낮은 단가의 원비를 책정하면
다음부터 올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주변 학원의 시세를 알아보아
그 시세에 맞추던가 아니면 약간 높게 잡으시면 됩니다.
약간 높게 잡는 경우는 학부모님들께
그만큼 좋은 교육을 시킨다는 인식이 들게끔 노력하셔야 합니다.
당부드릴것은 너무 저자세로 너무 낮은 단가를 책정하면..
정말 고생하시게 된다는 것이지요.
자신이 있으신 만큼의 학원비를 책정하세요.^^
인테리어 하고 홍보하고 원생을 맞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제가 조언해드릴수 있는 준비과정은 여기까지 이네요.
다른 학원분들의 또 다른 조언도 기대중입니다.
제가 빠뜨리거나 잘못 조언한 부분이 있는 지 다른 분들도 보시고 조언을 좀 해주세요.
개원을 축하해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학원으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음, 구구절절 내용 잘 읽었습니다. 한 원의 머리부분 역활 하셔도 되겠는 데요. 실제 저는 원을 총괄하는 사람 이었지만 운영보다는 한 반을 맡아서 가르키는 선생님 정도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자와 교육자 어떤 걸 택할 거냐고 누가 묻는 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선생님요." 대답 하렵니다.
저도..운영은 자신없습니다..ㅎㅎㅎ^^;;;운영이란 것은 저의 일은 아닌것 같더라구요..겁도 많고..학원운영까지 멋지게 해내시는 원장분들이 참 어쩔때는 감탄스럽습니다.멀리서 볼때는 성이었지만 가까이 가보면 폐가일것 같다..라는 식의 지레짐작 겁때문에..학원을 연다는 것은 참 두렵네요.
그리고..또..저도 역시 선생님일뿐..선생님외의 다른 것은 참 두렵습니다.잘 할줄 아는 것도 아닌것 같고..제가 전력을 다할수 있는 것은 선생님의 길이 아닌가 해요.하고 싶고..즐겁고..기쁘고..매일이 행복하고..그러면 다 된것 아닐까요.선생님이 된 것은 참 축복이네요..^^신비님도 멋진 운영자가 되시기 전에
더 멋진 선생님으로 우뚝 서시길.물론..운영자가 되셨으니 그 부분도 참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그러나..운영때문에 선생님이길 포기하는 사태만은 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세요..신비님,좋은 학원이 되는 것이 성공의 길이란 것..잊지 마세요..^^
네....저도 그러고 싶어여...열심히 할께요,,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