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살다가 가는 일은 많은 사람이 바라는 희망일 것이다. 시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일이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이다. 편안하고 좋은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면 행복하다.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면 그렇게 살 수가 있다. 그 일 중의 하나가 시를 짓는 일이나 시를 읽는 일이다.
펜문학 2010년 9, 10월호에 동시 작품 ‘풀벌레’를 발표하였다.
풀벌레
조개껍데기 같은
귀 안으로
또르 또르
똘 똘 똘 …
벌레
소리가
풋나물 같은
가을을
자꾸
말아넣는다
조개껍데기 같은
귀 안으로
(1999. 10. 11.)
(제9시집 『어초』, 2002, 8, 1)
( 제10시집, 『장자의 하늘』, 태원 , 2004. 6. 30)
(2010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처음에는 ‘조개껍데기 같은 귀 안으로’ 를 ‘자루 같은 귀 안으로’ 로 표현하였다. 나중에 ‘조개껍데기’로 고쳤다. 추고하고 나니 훨씬 정감이 들었다.
풀벌레 소리를 듣고 있으면 아름답다. 그 소리에 마음이 오래도록 편안해진다. 그 풀벌레 소리를 오래도록 간직하는 방법은 ‘풀벌레’에 대한 아름다움을 시로 쓰는 방법이다. 그래서 슨 시가 ‘풀벌레’이다. 이 시를 읽고 있으면 풀벌레 소리를 통해 아름다움과 평화를 느끼게 되낟. 시의 아름다움에 대한 ‘영속성’이다.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그러니 나중에는 포기하였다. 어려운 경제난에 막대한 회비를 감당하기가 버거웠기 때문이었다.